[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1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14마리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40.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3천700만원,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99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열린 평균 낙찰가액보다 325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9천400만원이다. 김영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한센(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터처블(모마)’의 자마다. 이번 경주마 경매를 주관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협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돼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며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4월 7일까지 ‘온라인 마권발매 모바일 앱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6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장 밖에서도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있다. 대신 건전 정책이 대폭 강화됐다. 구매연령은 19세에서 21세로 상향하고, 구매상한은 경주당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축소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적합성’, ‘독창성’, ‘활용성’ 등 기준으로 평가된다. 예선과 결선 심사를 거쳐 4월 말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최종 수상자가 공개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참여상을 수여한다. 모바일 앱 명칭 공모전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이뤄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국내 럼피스킨 방역에 쓰이는 럼피스킨 백신은 ‘럼피쉴드-N(LumpyShield-N)’이다. 코미팜이 공급한다. 요르단 조박에서 생산한다. ‘럼피쉴드-N’에는 동결건조된 생약독화 럼피스킨 바이러스 Neethling Strain이 들어있다. 생약독화 백신이다. 피하접종 방식이다. 정해진 희석용량에 따라 희석해 개체당 1mL를 피하접종한다. 희석 후 즉시 사용한다. 어깨 바로 앞 목 피부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와 송아지는 연령에 상관없이 1회 접종한다. 예방접종을 받은 소에서 나온 송아지는 생후 4개월에 접종한다. 백신접종 후 면역이 생기는 데에는 약 10일이 필요하다. 3주 후에 완전한 면역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휴약 기간은 0일이다. 2~8℃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한다. 백신은 권장 보관 조건 하에서 라벨에 명시된 생산일로부터 2년 동안 안정성을 유지한다. 구제역백신과 동시접종 시에는 반대편에 접종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3월부터 10월까지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18개소 21명)’, ‘현장 맞춤형 교육(26개소 254명)’, ‘가금 질병 진단 서비스(상시)’ 등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연구실 이론·실습 교육, 가금 수의사 초청 발표회(세미나)를 포함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교육’에는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 △마이코플라스마 배양방법 △닭 콕시듐 종별 감별진단법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등 정밀 진단에 필요한 4개의 심화 과정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민간 기관 참여가 지난해 19명에 비해 5기관, 61명으로 크게 증가해 중앙-지방-민간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효과적인 진단 표준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검역본부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실용화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만 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03월 22일부터 03월 24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후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 강수 > ○ (오늘~내일 새벽)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2일) 오후(12~18시)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서부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23일) 새벽(00~06시)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 한편, 강원내륙.산지에는 오늘 새벽(06시)까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2일 오후~23일 새벽)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10~40mm/ 서해5도: 5~20mm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10~40mm/ 강원동해안: 5~20mm - (충청권) 충북북부: 10~40mm/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5~20mm - (전라권) 광주.전남, 전북: 5~20mm - (경상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5~20mm - (제주도) 제주도: 5~20mm ○ (내일 오후~모레)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럼피스킨, 발생·위험지역 우선 접종...구제역, 전두수 일제접종 축산현장, 사상 처음 동시접종에 유량감소·고열 등 부작용 우려 농식품부, 교육 등 부작용 최소화 총력 "꼼꼼 백신접종" 당부도 오는 4월 럼피스킨·구제역 백신 동시접종에 대비, 다양한 부작용 대책이 마련·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럼피스킨, 구제역 백신 접종 일정을 알렸다. 둘 다 4월 1일 접종에 들어간다. 이렇게 사상 처음으로 럼피스킨, 구제역 백신을 동시접종하게 됐다. 럼피스킨 백신의 경우, 위험도 평가 등을 거쳐 우선접종지역 40개 시·군을 선정했다.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34개 시·군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번 4월 럼피스킨 백신 접종은 총 129만두분. 코미팜이 수입·공급하는 요르단 ‘조박’사에서 생산하는 백신이 쓰인다. 이후 5월~10월 백신접종 상황, 매개체 활동 등을 고려해 전국 전두수 소로 확대하게 된다. 구제역 백신은 일제접종이다.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집중해 전국 소·염소 436만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축산현장에서는 벌써 부작용 걱정에 한숨이 나온다. 지난해 10월~11월 럼피스킨 백신 접종 당시, 축산현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반려견 전용 심장사상충 구충제 ‘파라오PI’를 출시했다. 파라오PI에는 이버멕틴과 피란텔파모산염이 합제돼 있다. 이를 통해 개 심장사상충, 개 회충(Toxocara canis), 개 구충(Ancylostoma caninum) 등을 예방한다. 이버멕틴에 민감한 종들(콜리, 셔틀랜드 쉽독 등)에도 수의사와 상의 후 투약 가능하다. 파라오PI는 츄어블 방식을 채택, 투약이 쉽다. 또한 쇠고기 분말을 함유해 기호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사료와 함께 먹이거나 사료 섭취 후 투약해도 된다. 파라오PI는 초소형견용S(~5.6kg), 소형견용M(5.7~11.3kg), 중형견용L(11.4~22.6kg), 대형견용LL(22.7~45.3kg) 등 4가지 체중구간으로 구성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기호도 테스트에 참여한 강아지 100% 모두 자발적으로 섭취했고, 이중 86%는 5초안에 섭취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송아지 네팔 보내기 사업 참여, 우수개체 4두 쾌척 미국 단체로부터 조부가 증여 받은 젖소 2두, 목장 ‘씨앗’ ‘은혜 받으면 반드시 갚아라’ 부친 뜻 받들어 나눔 실천 “혜택을 받으면 그 이상으로 반드시 갚아줘야 옳다”는 부친의 말을 아로새긴 아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젖소 송아지 4두를 기증하면서 자립한 낙농가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여주시 가남로 700-36. 서울우유 임마누엘목장<대표 최충희(43세), 조합원번호 14618번>이다. 최충희 대표는 초등학교 재학시절인 1993년 2월 서울우유협동조합 비상근 감사로 재직하던 부친(고 최성도)이 서울 상봉동 본조합으로 업무를 보러 상경하는 도중 교통사고로 작고하여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 최충희 대표는 장남이다 보니 선친이 하는 말씀 가운데 남겨야할 내용은 바로 메모를 해두었다. 특히 선친이 입버릇처럼 한 말 “은혜를 받으면 반드시 갚아야 하며, 여유가 되면 베풀면서 살아가라며 베풀 장(張)자가 최고”라고 했다한다. 그러나 부모가 여주시 가남면 연대리에서 경영하던 장호원목장에서 2018년 11월 현위치로 독립할 때 우사 800평을 포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병학 전 한국육계협회장(전 농식품부 국장) 별세= 21일 별세. 빈소 평촌한림대병원장례식장 특실2호. 발인 23일 예정.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손착유 목장서 변화 거듭…선진기술 벤치마킹 등 매진 한·일 농가 교류 기반 홀스타인품평회 발전 촉매역할도 부친 나눔정신 본받아 목장 우수 송아지 3두 네팔 기증 올해로 68년째 젖소를 기르는 3대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56번길 8(지번 송릉리 494-1) 서울우유 순흥목장<대표 이정호(78세), 조합원 번호 47번>이 바로 그곳이다. 이 목장은 이정호 대표의 부친(고 이한순)이 1957년 수원 오목천동 소재 축산시험장 화산지장(국립축산과학원 전신)에서 젖소 송아지 1두를 분양받아 중랑구 중화동에서 시작했다. 당시 중화동은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 속하여 전기형편도 좋지 않아 손착유를 했다 한다. 그러다가 1963년 서울시 동대문구로 편입됐으며, 1988년 중랑구로 분리 신설, 오늘에 이른다. 1967년 현재목장이 위치한 송능리로 이전하기까지 10년간 중화동 목장시절을 이정호 대표는 어제일 마냥 또렷이 기억한다. 이정호 대표는 “당시 조합(서울우유)은 젖소씨수소를 우리 목장에 맡겨놓고 묵동과 상봉동, 신내동 등에서 젖소를 기르는 조합원들은 젖소가 발정이 오면 우리목장으로 끌고 와 종부를 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