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7개 시·군지부와 결집…현안대응 역량 강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한돈인 자세가 중요 “전쟁, 질병, 이상기후와 같은 글로벌 이슈로 인해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돈은 대한민국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지키고 있는 한돈농가가 마음 편히 양질의 돼지고기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돈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 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1월 7일 주재용 호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며 경남 한돈산업이 현안 해결을 위해 그 선봉에 서게 된 주재용 경남도협의회장은 경남도협의회 산하 17개 시·군지부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주 회장은 “돼지고기 단백질은 건강한 삶을 위한 주요 영양소이며, 유럽의 선진 축산 국가들은 오랜 기술과 노하우로 축산 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에서도 2세대 한돈인들이 농촌으로 유입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냄새 문제와 주민 민원, 법적인 제재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웃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더불어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한 한돈인들의 자세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1월 24일 김장철 맞이 돼지고기 초특가 할인판매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돼지고기 할인 행사는 제주시로부터 2023 제주산 축산물 가격 안정지원사업과 농협 제주본부 후원으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삼겹살 1kg, 앞다리살 1kg을 세트로 구성하여 시중 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인 2만2천원에 오전10시부터 1인 1세트 한정으로 물량 소진시까지 판매가 진행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산 축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촉진 및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제주 축산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권진 조합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소비도 극심히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제주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로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역 도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더 편안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유대관계로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류재종)는 지난 11월 20일 사천시청 일원에서 한우불고기 250kg(800만원 상당)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전달하는 나눔행사<사진>를 전개했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동식 시장, 사천시 농축산과장, 류재종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우협회 사천시지부는 올해 추석에도 관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한우 150kg(4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함께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류재종 지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함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 지역·품목 축협 중 2개소만 선정 영예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사진)이 '2023년 지도사업선도농협상'을 수상하며 영농지도 부문 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이 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양축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경제사업 발전에 기여한 사무소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전국 116개 지역축협과 23개 품목축협 중 단 2개소(점수 합산 1, 2위)만이 선정됐다. 선정된 축협에는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사무소 표창과 무이자자금 20억원 지원, 특별승진 1명의 혜택이 주어진다. 영광축협은 그동안 집중호우 피해 농가 지원, 소 임신진단 키트 및 재난지원금 지급, 축산물 나눔 행사, 가축시장 우수축 출하장려금 지원, 한우 등록사업 지원, 경매 출품우 운송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합원의 복지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용출 조합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조합원 중심의 이념을 바탕으로 올 한해를 달려온 만큼 어려운 축산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농업인 실익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해 축협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11월 22일 고림동 670-1외 7필지에 신축 중인 종합청사 상량식 <사진>을 개최했다. 고림동에 신축 중인 용인축협 종합청사는 지난 2022년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5월 준공 후 시설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으로 1년 6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인 이날 상량식을 갖고 무재해 안전과 조합사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재학 조합장은 상량식에서 “용인축협 종합청사는 조합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백년지대계 사업이다. 전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자 110만 용인특례시민에게 있어 상호금융사업을 비롯한 하나로마트, 축산물플라자, 지역문화공간 등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명품 건축물로 탄생될 것이다. 남은 공사기간 동안 안전하고 재해 없는 사업장으로 추진돼야 하며 공사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되지 않도록 공사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축 중인 용인축협 종합청사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670-1외 7필지에 대지면적 2만2천625㎡(6천844평)에 지상 5층 건물로 건축면적 1만22㎡(3천26평)으로 주차대수 302대를 목표로 신축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한우프라자·TMF사료·별빛한우 브랜드 ‘삼각편대’ 조합원 어려움 대응 지원역량 강화…경영 성과 이어가 경북 영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수)이 경제사업 3각 편대를 기반으로 한 내실화에 힘입어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을 위한 지원역량을 강화하며 괄목할 경영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상북도 영천에 위치한 영천축산업협동조합(이하 영천축협)은 김진수 조합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루며 한우프라자, TMF사료, 영천별빛한우 브랜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천축협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료 가격 인상과 소 가격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며 축산업계와 고객 모두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한우프라자는 10억1천2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했다. 배합사료, TMF사료, 동물약품, 축산기자재 등의 구매사업에서도 평균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TMF사료는 품질 강화와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육 생산 증가에도 일조하고 있다. 영천축협의 또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경산축산농협(조합장 백운학, 이하 경산축협)은 지난 11월 24일 경북 경산시 임당역 광장에서 농협 경북본부(본부장 윤성훈)와 함께 김장철을 맞아 한돈 소비촉진행사<사진>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산축협과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경산축협은 이동특장판매차량을 이용해 삼겹살·사태·목살·전지 등 전 부위에 걸쳐 35%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한돈 100kg을 준비해 두 차례에 걸쳐 시식회를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운학 조합장은 ”김장철을 맞이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돈을 공급하고, 소비 확대를 통해 생산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훈 농협 경북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양돈농가들의 소득에 도움이되는 일석이조의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출발부터 부정적 측면 초점 동물복지에 대 한 개념은 이미 1960년대에 정립이 되었다. 당시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의 복지에 대해 발표한 브람벨보고서(Brambell Report)에서 시작된 동물의 5대 자유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WOAH)에 채택되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본 원칙이 되었다. 이것은 1. 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 2.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3. 통증·부상·질병으로부터의 자유, 4.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5. 두려움과 괴로움으로부터의 자유 등으로 주로 기본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애초 부정적인 5대 자유에 의해 강조되고 있는 가축 복지에 대한 논쟁은 사람에게 미치는 사회적 이익과 건강 등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일반적으로 축산의 부정적인 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5대 자유는 말하기는 쉽지만, 농장 상황이나 축산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어떤 것이 가능한 것인가를 정부나 사회에 교육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자유인 ‘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 자유’ 는 단순해 보이지만, 돼지의 실제적인 요구가 고려되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11월 24일 충남 아산시 호서웨딩홀 마들렌홀에서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정기세미나 및 워크숍<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양돈경영인들의 호응과 참여 열기 속에서 미래 선진 양돈 전문경영인 육성에 속도를 더하는 자리였다.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제4차 정기세미나 및 워크숍에서는 양돈산업 관련 교육이 이어졌으며, 조합원 가족 간의 화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2세 경영인들은 조합사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전충남양돈농협 자원순환팀 전제찬 과장이 ‘2024년 축산환경 정책이슈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양돈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양돈경영인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양돈경영인들이 미래 조합을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한돈산업과 조합 발전을 위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홍성윤 협의회장은 양돈농협과 가족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세미나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조직체가 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Q : 장독혈증과 크립토의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두 질병 모두 간단하게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대개 장독혈증은 장내 대장균 과다증식에 따른 질병, 크립토스포리듐은 원충성 질병입니다. 증상은 보통 혈변을 주증으로 하며, 변패된 사료 급여가 주원인으로 특히 조사료 변패가 문제가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변질된 사료는 잘 치워주고, 평소 장내 미생물 환경을 좋게 구성, 유지해주면 되겠습니다. 고초균 등의 생균제도 있지만 유산균 제품군의 효과도 좋습니다. 치료는 장독혈증의 경우 항생제 사용이 중요합니다. 세프티오퍼 성분이나 옥시테트라싸이클린 투여를 반드시 해주시고 구강 점막 창백 또는 푸르게 보이는 청색증이 보이면 수혈도 고려해 보기 바랍니다. 그 외 치료는 설사 치료와 유사합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별도 치료제는 없으며, 예방에서 언급한 미생물제를 치료시 사용하기 바라며 수혈 또는 수액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 육성기 9개월령 암송아지로 눈대중으로 약 240kg 정도로 보이고 현재 조단백 14% 육성비육2.5~3kg 정도 주고, 톨페스큐 3.5~4kg 정도 주고 있는데 배가 늘어지면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ICT·AI 등 기술 접목…사육 넘어 방역·환경에도 순기능 K-스마트팜, 해외 관심 급증…수출 유망품목으로 스마트한 축산업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농축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 농업’ 또는 ‘스마트 축산’이라는 이름으로 이들 기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데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저비용·고생산성’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축산업 분야에서 ‘저투입·고생산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요컨대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 최대한의 높은 생산 효율을 얻는 사육 방식을 의미한다. 이런 목표는 최근 농가의 노동력이 감소하는 현실과 생산 시설이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를 반영하는 동시에 표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생산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축사의 큰 특징은 사람이 없는 ‘무인화’ 상태에서도 축사 내 가축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축사에 설치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축사 내부의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사료 사용량이나 음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정해진 시간에 배급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사진)은 지난 11월 27일 임시총회를 비대면 서면총회 방식으로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고양축협의 2024년의 경영목표는 조합원 실익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양축조합원 실익지원 확대, 경제사업 역량 강화 및 조합원 복지 증대를 위한 환원사업 확대에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본금 확충, 채권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한 건전성 확보, 지속 성장 가능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계획 목표로 설정했다. 금융 부문에서 고양축협은 2024년에 상호금융예수금을 1조6천152억원, 대출금을 1조3천847억원으로 증가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각각 5.6%와 5.12%가 증감한 것이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구매·판매·마트 등의 사업으로 862억5천500만원, 보험 부문에서는 103억7천500만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33억1천854만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7억3천9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유완식 조합장은 럼피스킨 사태로 인한 서면 총회 진행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고양축협은 양축농가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지역사회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