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통마진 비중, 가격의 35%…일본의 두배 달해 국감서도 지적…무관세 대비 유통구조 개선 시급 합리적인 우유가격 책정을 위해 유통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음용유용 우유기본가격이 오르자, 유업체들은 원재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유업체들은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우유가격을 올렸다면서도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그 결과 흰 우유 1천ml 제품의 경우 대형마트서 2천900원대 후반, 편의점서 3천200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나, 생필품인 우유의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3천원선을 넘나들면서, 우유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 높은 우유가격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외산 멸균유나 PB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우유시장 축소와 낙농시장의 하락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26년 관세철페를 목전에 두고 외산 멸균유와 국산 우유간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 자급률이 하락할 수 밖에 없으며, 유업체 입장에서 PB우유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다보니
※ 11월 29일부터 12월 01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아침부터 밤 사이 인천.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춥겠습니다. < 강수 및 도로 결빙 > ○ (오늘 강수) 오늘(29일) 아침(06~09시)부터 밤(18~24시) 사이 인천.경기남서부.경기북부서해안과 충청권, 전북에, 밤(18~24시)에 경북서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 전남서해안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새벽(06시)까지 서해안, 아침(06~09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 오후(12~18시)에 강원영서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 예상 강수량(29일) - (수도권) 서해5도: 1~3cm/ 5mm 미만, 경기남서부: 1cm 내외/ 1mm 내외, 인천.경기북부서해안: 1cm 미만/ 1mm 미만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1cm 미만/ 1mm 내외 - (전라권) 전북동부: 1cm 내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커피에 우유를 첨가하면 염증 퇴치 효과가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연구진은 커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우유 단백질과 짝을 이룰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세포를 조사하고, 또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도하고 이 염증을 세포에 노출시켰다. 연구진은 “감염에 걸리면 우리 몸은 감염과 싸우기 위해 백혈구를 동원하고 그 과정에서 염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폴리페놀과 우유 단백질의 분자들은 서로 결합했고, 염증에 노출된 세포는 폴리페놀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염증 퇴치에 두 배 더 효과적이었다. 내과 전문의이자 류마티스 전문의인 스콧 자신 박사는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커피(폴리페놀)와 우유(아미노산)를 함께 마시면 커피만 마시는 것보다 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발휘한다”며 “체내 염증이 줄어들면 세포와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줄어들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생산량 감소세도 여전…내년 1분기 소폭 오르나 예년 못미쳐 내년에도 젖소 사육두수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24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12월호)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8만5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들었다. 12월 사육두수 역시 1.5% 내외 감소한 38만3천~38만5천두, 내년 3월은 0.8% 감소한 38만~38만3천두로 전망됐다. 이는 생산비 급증, 각종 환경규제, 낙농제도의 변화 등으로 인해 누적된 경영악화로 낙농가들의 생산의지가 꺾인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0월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88원 오르며 낙농가들의 숨통이 약간이나마 트이긴 했으나, 생산비 인상분 반영이 1~2년 늦게 반영되는 구조인데다, 낙농제도 개편으로 이전보다 생산비 인상 반영률이 축소되고, 정상가격을 받는 원유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젖소 사육두수 감소에 올해 폭염, 백신접종까지 겹치면서 원유생산량도 감소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올해 9월 누적 원유생산량은 14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여름 전년보다 길었던 폭염일수로 인한 더위 스트레스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년 새 전기료 50% 가까이 올라…일몰 후 도축장 경영 ‘비상’ 축산경쟁력 약화 우려…“할인특례 확대·연장 필수불가결” 여론 내년 말이면 도축장에 적용되던 20% 전기요금 할인특례가 일몰된다. 이 할인특례는 지난 2014년 영연방 3개국과 FTA 체결과정에서 축산업계 지원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10년간(2015년 1월 1일~2024년 12월 31일) 한시적으로 도축장 전기요금을 20% 할인해준다는 내용이다.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 도축장에서는 20% 전기요금을 더 내야 한다. 그 비용이 도축장마다 연 수천만원, 수억원이다. 도축장은 비상이다.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데다 이렇게 전기요금이 늘어나게 되면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힐 것이라는 경고음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더욱이 전기요금은 계속 인상되고 있다. 실제 2021년 1분기 이후 전기요금은 5차례에 걸쳐 총 48%나 올랐다. 도축장에서는 전기요금 할인특례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니 오히려 할인특례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 명분에는 설득력이 가득 실린다. 도축장에서는 할인특례 일몰이 결국 도축수수료 인상, 생산비 증가, 소비자 부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보건부, 아질산나트륨 ‘자살위해물질’로 추가 지정 업계, 독소 방지 등 순기능 커 유럽도 오래전부터 사용 지적 “국내, 세계 최고수준 관리…소비량 감안해도 걱정할 필요 없어 육가공 업체들이 우리나라에서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고시개정안 ‘자살위해물질’에 아질산염이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강력 반대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5일 ‘달리 분류되지 않은 해독제 및 킬레이트제에 의한 중독효과(T50.6)를 유발하는 자살위해물질’로 아질산염을 추가지정해 행정예고했다. 그러면서 아질산염이 햄·소시지 등 가공육 보관·발색제로 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육가공 업체들은 이 행정예고가 보도된 이후 소비자 불안이 극대화되며 육가공 제품 반품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종사자들은 죄인 아닌 죄인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정예고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는 특히 지난 11월 15일 이번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서에서 “언론보도를 통해 행정예고 내용을 인지했다. 해당산업계는 분명 이해관계자이지만, 사전 회의 등에 전적으로 배제됐다”고
항생제사용 감소 ‘천연솔루션'…생산성·국민건강 기여 ‘써틸러스’, 맞춤형 바실러스…질병원인체 감소·증체율 개선 ‘셀마넥스’, 효모배양물·정제탄수화물…성장촉진·면역력증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5월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 처치앤드와이트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는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 감소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써틸러스’와 ‘셀마넥스’ 역시 항생제가 아닌 천연 솔루션이다. 국내 축산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써틸러스’는 맞춤형 바실러스(고초균)를 통해 질병 원인체를 감소시켜 증체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아울러 농장 사양관리 효율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실험 결과, 돼지 대장균을 줄이고 이로운 유익균 집락화를 이끌어내 설사를 멎게 했다. 육계에서는 조류병원성 대장균과 가스괴저균 확산을 방지했고 체중과 사료요구율 개선 효과가 컸다. ‘셀마넥스’는 효모 배양물과 정제기능성 탄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항생제를 대체해 성장을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실험 결과, 셀마넥스 급여 모돈은 체중이 줄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내년 총 4개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 운영 1월 미국, 3월 태국, 7월 인도네시아, 11월 독일서 업체들과 공조 강화…수출영토 확장 전초기지 활용 표 내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일정 “내년에 반드시 반등한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다시 수출 성장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1월 미국 애틀란타 ‘IPPE 2024’, 3월 태국 방콕 ‘Health & Nutrition Asia’, 7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INDO Livestock’, 11월 독일 하노버 ‘EuroTier 2024’ 등 총 4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내년 스타트를 끊는 1월 미국 ‘IPPE 2024’는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미국 해외전시회에 동물약품 업체가 개별참가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국관으로 단체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6개사 참가가 확정됐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한국산 동물약품 품질력이 크게 올라왔다며 미국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는 지난 11월부터 국외여행인솔자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외여행인솔자는 여행사가 주최하는 해외여행에 동반해 출발부터 도착까지 여행 전반을 기획·총괄한다. 이에 따라 국외여행인솔자 대상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1월 19일 롯데관광개발이 주최한 국외여행인솔자 소양교육에서 교육생 30명에게 동·식물 검역 절차, 입국시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동·식물, 반입 금지 동·식물, 축산관계자 관리 등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경검역 전반을 알렸다. 홍기성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도 이러한 국경검역 교육을 확대해 금지 농축산물을 반입되지 않도롥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지난 11월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수의컨퍼런스’에 참가, 신제품 ‘Vcheck C’ 등을 홍보했다. ‘Vcheck C’는 화학진단, 소변진단, 면역진단까지 동시에 커버하는 고객 맞춤형 다채널 All-in-One 생화학 현장 진단 제품이다. Scale-up을 통해 최대 4개의 샘플까지 동시에 단 10분만에 검사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동물병원 또는 진단검사실에서 사용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국내외 수의학회에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 개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탐방 후 육우 고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크게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비자 2023년 육우 현장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과 소비촉진 홍보활동에 목적을 두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주관했다. 탐방에서는 180여명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원들이 ‘소비자 육우 바로 알기 교육’을 가진 후 ‘육우 퀴즈’ 시간을 통해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했다. 또한 소 건초 주기, 송아지 우유 주기, 트랙터 탑승 등을 현장체험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교육 전·후 인식조사 결과, 교육 전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는 평균 2.98로 낮았으나 교육 후에는 평균 4.44로 크게 올라갔다. 교육 후 육우 맛 만족도는 평균 4.02로 높았고, 향후 육우 고기 구입 의향 역시 평균 4.33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현장 탐방을 계기로 국내산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향후 국내산 육우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체식품’ 표시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는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존 식품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했다는 것을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을 말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체식품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적용범위는 대체식품을 제조‧가공‧수입‧소분하는 영업자가 대체식품 용기 또는 포장에 대체식품임을 표시하는 경우에 적용한다. 아울러 대체식품 주표시면에 ‘대체식품’임을 명확히 알리는 ▲‘대체식품’ 용어 ▲동물성 식품 등으로 오인‧혼동하지 않도록하는 제품명 ▲동물성 원료의 포함 여부 등 3가지를 모두 표시해야 한다. 세부 표시방법은 ‘대체식품’ 용어의 경우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4pt 이상 글씨로 표시해야 한다. 제품명은 ‘식물성 제품’임을 강조하거나 대체한 원재료 명칭을 포함한 경우에 한해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