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을 한 단어는 ‘창업’과 ‘농축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8월 31일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 10호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청년층의 귀농‧귀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최근 4년간의 온라인 데이터 52만건 이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생성된 귀농‧귀촌 관련 문의 글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은 지원 혜택(24%), 진로 등 정보 탐색(23%), 귀농‧귀촌 노하우(23%) 순으로 관심이 많았으며, 가장 많은 언급을 보인 활동은 창업(57%), 농업 및 축산업(2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쌀‧한우 등 전통 작목에 대한 언급도 상당수 있었다고 농정원은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촌진흥청 <4급 승진>▲기획조정관실 지식정보화담당관실 윤만희(이상 4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난 1일 세종도시상징광장에서 시민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8월 31일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ESG·인권경영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5일부터 시·도 및 시·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 주요 내용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컨트롤타워 역할 충실…현장 인식 개선 이끌어 농가 주도 자율방역 의식 고취…걸맞은 지원 확대 바람직 휴지기제 언제까지 의존할 것인가…산업 살리는 방역돼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동절기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금농장 75건과 야생조류에서 174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AI가 유행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수평전파를 차단,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고 살처분을 최소화 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여전히 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며 사육환경 개선 및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본격적인 특별방역기간 시행을 앞두고 방역현장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일 시 : 2023년 8월 30일(수) 14:00~16:00 ■ 장 소 : 서울역 KTX1 회의실 ■ 주 최 : 축산신문 ■ 사 회 :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 ■ 정리·사진 : 김수형·서동휘 기자 ● 토 론 : 김용상 과장(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강 민 교수(전북대학교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김상근 회장(한국육계협회) 김만섭 회장(한국오리협회) 전세우 부장(농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온다습한 날씨 등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응애류의 발생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양봉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꿀벌응애는 꿀벌의 정상적인 발육과 활동을 저해하며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으로 여름철에 산란수가 30배 이상 증가하면서 발생 밀도가 높아져 양봉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벌통 안에서 기생하며 유충과 번데기, 성충의 체액을 빨아먹어 유충의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방해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급성꿀벌마비증과 날개불구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옮기는 매개체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따라서 꿀벌응애 확인은 수벌방에 있는 수벌유충에 기생하는 응애를 확인하거나 벌통 하단에 철망을 설치해 꿀벌이 이동하거나 몸단장할 때 떨어지는 응애를 확인하는 방법과 가루설탕(분당) 약 20g과 꿀벌 100여 마리를 500㎖ 정도 용량의 플라스틱 통에 놓고 10~15초간 상하좌우로 흔들어 꿀벌에 붙어 있는 응애를 분리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방제는 약제 저항성의 위험이 있어 천연·합성 약제를 교차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먼저 친환경 방제제인 개미산과 티몰 등을 사용하고 차후 합성약제인 아미트라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양봉 농가들의 봉산물 판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봉업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도 좀처럼 양봉산물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오히려 평년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전 세계를 공황 상태로 빠뜨렸던 3년 전 코로나19 사태보다도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극심한 판매 부진에 휘청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이맘때엔 단체·기업체들의 천연꿀 선물세트 구매 문의가 쇄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대폭 줄어 대목 특수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되레 매출이 뒷걸음치는 실정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이러한 소비둔화를 고려해 올해는 미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라며 “예전 같으면 추석 대목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문의 및 주문 전화가 밀려 들어왔지만, 올해는 어쩐 일인지 예전 같지 않아 착잡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직거래 비중이 높은 양봉 농가들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천연꿀의 경우 대부분 추석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지난 8월 3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경상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박순범(칠곡)을 대표로 노성환(고령), 이우청(김천), 이충원(의성), 정근수(구미), 허복(구미)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양봉 특구로 지정된 칠곡의 정한석 의원 또한 연구회 활동에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길의준 교수(안동대 식물의학과)는 도내 15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확보한 꿀벌 시료에 대해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 프로그램을 이용한 바이롬(virome) 분석을 통해 도내 바이러스 발생 현황 등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길 교수는 체계적 관리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 양봉 정책사례를 제시하고, 양봉 농가에 꿀벌 질병 정보, 바이러스 등 최신 자료의 제공과 양봉산물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하여 전국 유일의 ‘칠곡군 양봉산업 특구’와 연계한 양봉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꿀벌이 사라지는 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 세계 양봉인들이 상호 간 우호를 다지며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제48차 세계양봉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4박 5일, 현지 날짜) 칠레 산티아고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국내 양봉업계도 전시홍보부스 운영 및 연맹총회 참석을 위해 학계 및 유통업체, 생산자단체(양봉협회, 양봉농협)인 대표 농가들이 참여했다. 세계양봉대회는 세계양봉연맹(Apimondia, 1893년 설립) 전 세계 130개 회원국에서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1893년 벨기에서 최초 대회가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치러지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국내외 회원국 양봉인 및 학계 관계자들이 양봉산업 관련 학술회의(심포지엄)를 비롯해 각국 양봉산물 및 양봉 기자재 전시, 우수양봉산물 경연대회(WBA) 등 각종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해법을 찾기 위해 양봉산물 (프로폴리스, 꽃가루, 로열젤리, 봉독) 등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양봉 신기술을 알아보고, 토지 이용 변화와 생물의 다양성이 꿀벌의 건강과 생산성에 미치는 역할 등을 다뤘다. 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 흡인·진공 기술 탑재…에어로솔 효과 최소화 솔벳(대표 김규욱)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독일 사스테트(SARSTEDT)사 채혈관 ‘모노베테 루어(Monovette Luer)’가 다양한 특장점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킬 기세다. ‘모노베테 루어’에는 흡인 기술(aspiration technique)과 진공 기술(vaccum techinique) 두가지 첨단 채혈 기술이 결합돼 있다. 흡인 기술은 주사기와 같은 시스템으로 아래쪽 플런저를 당기며 천천히 채혈하게 된다. 진공 기술은 채혈관 플런저를 미리 부러뜨려 채혈하는 방식이다. 일반 진공채혈관의 경우 주사기가 별도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을 옮겨 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모노베테 루어’는 범용 바늘 연결 시 혈액 채취와 동시에 혈액이 항응고제 채혈관으로 즉시 분주된다. 채혈관의 뚜껑을 여는 방식도 다른 채혈관과는 차이가 있다. 돌려서 여는 스크류 캡은 에어로솔 효과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이동 시 충격에 강하고, 부득이한 사고로 뚜껑이 열리는 경우를 방지한다. 김규욱 대표는 “‘모노베테 루어’는 보다 편리한 채혈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질병확산을 막고, 농장 생산성을 지킬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공업계, 최대 성수기 추석명절 선물세트 작업 한창 소비 회생 역부족…재고·덤핑판매 따른 악순환 우려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등 분명 호재는 있지만.”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보름여 앞두고도 축산물 소비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호재도 경기침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한 가공 업체는 “예전보다는 명절특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명절 시즌은 여전히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다. 특히 올 추석명절에는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등 축산물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줄 호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선물세트 작업을 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주문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명절 분위기는 잠잠하다. 오히려 재고만 잔뜩 쌓아두게 될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다른 가공 업체는 “그만큼 경기침체 골이 깊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따라 축산물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오히려 명절 전에 재고를 소진하려는 덤핑판매가 고개를 들 수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다만 올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