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올해 원유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유생산량은 97만9천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젖소 사육두수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사료 가격, 각종 기자재, 장비 비용 인상 등에 의한 생산비 폭등으로 심화된 경영압박에 낙농가들이 사육두수 감축에 나선 것이다. 실제 6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8만3천두로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이중 착유우는 19만2천두로 0.2% 줄어들었다. 앞으로 우유를 생산할 1세 미만 두수는 7만 마리로 전년대비 9.4% 감소했으며, 특히, 송아지는 19.3% 줄어든 1만4천두에 그쳤다. 게다가 올해 기승을 부린 폭염의 여파로 젖소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여름철 받은 스트레스 축적으로 가을이 돼서도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 사육두수 감소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젖소관측(9월)을 통해 9월과 12월 젖소 사육두수를 각각 1.1%, 1.2% 감소한 38만4천~38만7천두, 38만4천~38만6천두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원유생산량 전망치는 당초 6월 발표(47만4천~47만8천톤) 때보다 줄어든 전년대비 2
※ 09월 14일부터 09월 16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부터 모레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 강수 > ○ 오늘(14일)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부는 오늘 새벽(06시)까지,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북부는 오전(06~12시)까지, 충청권남부는 오후(12~18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오늘(14일) 밤에 다시 비가 차차 확대되어, 내일(15일)과 모레(16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내일 밤(18~24시)부터 모레 오전(06~12시)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14~15일) - (수도권) 경기남부: 10~60mm/ 서울.인천.경기북부(15일): 5~40mm/ 서해5도(15일): 5~20mm - (강원도) 강원영동: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강원영서중.남부: 10~60mm/ 강원영서북부(15일): 10~40mm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10~60m
[축산신문 기자] 농협법은 ‘조합원 자격상실’을 이사회 ‘확인’ 사항으로 규정 조합원 자격 없는 경우 이사회 확인 여부 무관 투표권 없어 지난 2023. 3. 8.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막을 내렸다. 농수축협 조합장은 인사와 조직, 예산 편성 권한을 가져 지역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때문에 선거가 과열 양상을 띠며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조합원 여행모임에 조합장 명의로 현금을 찬조하거나 농산물을 제공하고, 조합원이 현직 조합장 낙선 목적의 현수막을 게시하며, 조합 임원이 지위를 이용해 SNS 단체채팅방에 글을 올려 낙선운동을 하는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조합장 선거가 끝나면 낙선자 측에서 선거무효 확인소송, 당선무효소송,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등 법적대응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선거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지역사회는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조합장 선거의 엄정한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조합장, 조합원 등 조합의 구성원은 조합장 선거의 주요한 법적 쟁점에 대해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조합장 선거 관련 법적 분쟁에서 가장 큰 쟁점은 ‘조합원 자격’여부다. 농업협동조합법은 조합원의 자격을 지역농협의 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복무기간 37개월…일반병 대비 두배 이상 길어 지원 기피 수의과대학 남성 비중 감소…열악한 근무환경도 개선 과제 가축방역 업무 공백 불가피…산업동물 분야 진출 위축 우려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공중방역수의사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매년 150명 가량을 뽑는다. 하지만 올해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는 127명이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148명이 복무를 마쳤다. 결국 21명 빈자리가 생겼다. 2007년 첫 공중방역수의사가 배출된 이후 이렇게 선발에서부터 미달사태가 벌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 지원이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긴 복무기간에 있다. 공중방역수의사 복무기간은 3년, 여기에 훈련기간 1달이 보태진다. 무려 37개월이다. 하지만 현역병 복부기간은 육군기준으로 18개월이다. 두배 이상 차이난다. 이에 따라 많은 예비수의사(수의과대학생)들이 오히려 현역병으로 빨리 병역의무를 마치는 게 낫다고 판단하게 됐다. 또한 최근 수년 사이 현역병 급여가 크게 올라 공중방역수의사로 근무할 메리트가 감소했다. 이밖에 수의과대학생 남성 비중 감소, 열악한 근무환경 등도 공중방역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특수 발효생균제 ‘상생플러스’ 조합원에 공급 충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선욱)과 ㈜밀투밸런스(대표 조석호)는 동반성장 및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29일 충북한우조합 회의실에서 윤선욱 충북한우조합장, 유춘희 상무, ㈜밀투밸런스 조석호 대표, 김영규 공장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충북한우조합 조합원 전용 특수 발효제품(제품명 상생플러스)을 공급함에 있어 양측이 필요한 제반 협력사항을 정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상호 간 이익을 증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선욱 조합장은 “㈜밀투밸런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조합원들에게 소득이 증가해 어려운 한우산업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호 대표는 “㈜밀투밸런스에서 개발한 상생플러스는 발효제품으로 발효 숙성도(총 산도기준)가 기존 유사제품보다 10배 정도 높고 발효배지는 높은 영양학적 가치를 가진 100% 콘소리(대두박+옥수수) 기반이며, 균주의 특성에 맞게 3단계에 걸쳐 발효를 완성해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제조해 상생플러스를 농가에서 사용한다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울진 산불 발생 시 동물진료지원 등 우수사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3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202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현장전문가·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 15명이 2022년 한 해 동안 시·도별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해 지자체의 방역 우수사례 및 시책 추진실적을 평가했는데, 주요 평가 분야는 ▲창의성·지자체 노력도 등 방역시책 차별성에 대한 정성평가 4개 지표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한 방역시책 추진 효율성에 대한 정량평가 18개 지표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4건 발생했으나, 발생농장 인근 소규모 가금농가의 선제적인 도태 및 방역대 내 소독강화 등으로 추가 확산을 방지했고,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계란 환적장의 방역관리를 민·관이 협업해 효율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ASF는 도내 북부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에서 다수 검출되고 있으나, 양돈농가 차단 방역을 위해 경북도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하여 농가홍보 및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지자체에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축산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농식품부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어 지자체 및 축산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사업 중 하나이며, 이번 '24년 사업에 전국 13개 시·도 55개 시군에서 신청해 10개 시·도 33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남은 지난 3월, 축산냄새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축산악취개선사업(국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4년 4개 시군으로 21년 이래 최다 시군이 선정되는 등 매년 사업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함안군에서는 지난 5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함안면 양돈시설이 일부 포함되어 악취저감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함양군과 합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지난 8월 31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도내 전업농 가금농가, 유관기관(단체, 협회 등) 및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금농가의 차단방역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23년 10월~24년 2월)에 앞서 도내 전업농 가금농가와 관련 단체, 관계 공무원의 차단방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국내 가금질병 최고 전문가를 교육강사로 초청했으며, 총 4시간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가금농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수칙 △농가 소독방법 및 실시요령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주요 대책 등이며, 평소 농가 차단방역 사례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차단방역 교육을 통해 도내 가금농가 방역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다가오는 겨울철 가금 전염병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올드림’ 사료 신제품 출시도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사진)은 최근 어려움에 처한 양돈 농가를 위해 이달부터 품목별로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양돈 배합사료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번 결정은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의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현재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양돈농가들이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의 수익성이 많이 악화됐고, 일부 농가들은 수익보다 손실이 더 큰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올해 1월에 전 품목을 kg당 30원 인하, 2월 15원 인하에 이어 이번 20원 인하해 총 3회에 걸쳐 kg당 65원 인하를 단행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젖돈, 육성돈 MP사료를 지난 11일에 출시했다. 이와 같은 신제품 개발 배경은 돼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고품질 사료개발에 더불어 사료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와 변화되는 돼지 유전적 특성에 강화된 영양소 공급의 필요성 증가, 사료빈 이송라인 개선으로 사육환경 개선이다.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사료가격 인하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 동반성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는 올해 출하한 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육우 품질고급화 장려금 신청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고품질의 육우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대상은 육우 거세우를 도축 출하해 축산물 품질평가원에서 1등급(1++A, 1++B, 1+A, 1+B, 1A, 1B 이상), 2등급(A, B) 판정을 받은 육우 사육농가, 장려금 지원액은 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1등급은 두당 10만원, 2등급은 두당 5만원으로 등급별 차등 지급된다. 1등급 우선지원 후 2등급은 연말 잔여 사업비 발생 시 탄력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육우 출하기간과 병행해 오는 11월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나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급신청서, 등급판정서, 통장사본을 지참해 축사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장려금은 접수 순서에 따라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 및 지원금액을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은 “이번 장려금 지원이 사료가격 상승과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농가에 도움이 되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진보)는 지난 4일 김해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1천335kg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로부터 기탁받은 돼지고기는 무료급식시설을 운영하는 3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보 지부장은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돈농가의 뜻을 모아 돼지고기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태용 시장은 “최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도 어려운 시기임에도 온정을 전한 한돈농가와 한돈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한돈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는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에 돼지고기나 성금 등을 기탁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1일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2023년 충북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사진>했다. 충북한우경진대회는 한우 암소의 개량성과를 측정해 평가함으로써 한우사육농가의 개량촉진을 유도하고 나아가 한우 사육의지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회로서 충북도 내 11개 시군에서 5개 부문 45두가 출품됐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직접 심사를 했다. 구제역 등 질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순회 현장심사로 진행됐으며, 아쉽게도 보은과 옥천지역은 인근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심사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회에서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원이 경산우 1부 최우수상(영동군 김경배), 경산우 2부, 3부 장려상(영동군 송상헌, 박노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힘입어 우수사무소로 보은옥천영동축협 영동지점이 선정됐으며 우수직원으로 영동지점 이경희 계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구희선 조합장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원 양축농가들이 최선을 다해 한우개량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산사업의 바탕이 되는 가축개량 사업에 전폭적으로 뒷받침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