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함영화 대표((주)애그리로보텍) 불투명한 미래 불안 70년대부터 한국축산은 국민들에게 계란과 우유, 돼지고기, 쇠고기 단백질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약 25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 농촌지역의 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사료, 기계장비, 식품 및 유통 등의 전후방산업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축산물 시장의 개방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국내 축산업은 불투명한 미래에 위기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는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우선 구매 성향이 낮아지거나, 수입 축산물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구매 동기로 이어지고 있다. 식품 및 유통업계는 원료 구매시 국내산 축산물의 원가부담을 거론하며 수입 축산물의 원료 사용 또는 완제품 수입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과거 50년 ‘원팀’ 성장 주도 과거 약 50년 동안 축산농가와 전후방산업은 사실상 ‘원팀’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생산단계는 환경적 제한 등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성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식품 및 유통단계는 초기만 해도 소비증가에 따른 자급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홍천한우사랑말(대표 나종구)이 지난 7일 북방면 복지회관에서 로컬푸드 직매장(모두의 농장)에 출하 중인 생산 및 가공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복합문화센터 1층에 한우직매장과 함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소비자들에게 한우 뿐 아니라 홍천지역의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출하농가에는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아 농가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금번 교육은 로컬푸드 개념 이해, 농산물 품질향상 및 농약 안전사용 기준준수, 상품 포장 및 진열방법, 출하 시 준수 사항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같은 날 홍천한우사랑말은 홍천군 청소년기관 후원금 3천만원을 홍천군에 기탁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홍천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청소년세대 후원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종구 대표는 “한우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 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환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 03월 13일 10시부터 03월 13일 16시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 동해안에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 (기온) 오늘(13일) 낮 기온은 10~15도로 어제(12일, 7.4~14.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 유의 사항 > ○ (건조) 동해안에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오늘(13일)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해상)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늘(13일) 오전(11시)까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내일(14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도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선 ‘맛도 가격도 감탄! 감탄한우!’를 슬로건으로 ‘2024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 사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생산자, 소비자 단체장 등이 참석해 한우 소비 붐 조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이날 사전 행사에 이어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40%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송미령 장관, 안병우 농협축산대표, 이덕우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 염기동 농협유통 사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용 암소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GS&J는 최근 발표한 2월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의 감소세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은 감소 중이지만 그 폭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 농가들의 번식 의향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짐작도 가능하다. 한우 번식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0년 말 이후 증가율이 낮아지다가 2022년 감소세에 접어들어 점차 감소 폭이 커졌고, 2023년 6월을 저점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정액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 비 23.4%가 늘어난 것은 암소감축사업 참여 농가에 대한 정액 지원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지 송아지 가격을 보면 가격은 하락세지만 입식 의향은 회복세를 보이고, 암소 사육 의향 및 번식 의향도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아지 가격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 기준 암송아지가 240만 원, 수송아지가 334만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각각 17.3%, 20.0%가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수송아지의 입식 의향이 살아나고 있으며, 통상 3월부터는 송아지 입식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은 미국 농무부 (USDA)가 주관하고 농무부 차관이 이끄는 대규모 농업무역 사절단이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한다고 알렸다. 본 사절단은 미국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가공식품, 낙농유제품, 육류, 가금류, 신선청과류, 냉동 과일류, 견과류, 과채음료, 식용곡물 및 주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는 37개 미국 공급사들과 5개 주정부 및 12개 생산자 협회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번행사를 통해 국내 수입 및 유통, 식자재, 소매업체와의 1대1 무역상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 는 3 월 2 6 일 과 2 7 일(09:00~17:00) 양일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1대1교역 알선 상담회는 미국의 신제품 및 다양한 식품들을 직접 보시고, 미국 식품의 트렌드도 알아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와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 마련에 착수하면서 관련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인과 낙농인들은 오는 2026년 관세 철폐를 앞두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각종 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에서 지속가능한 한우와 낙농산업 발전 대책에 어떤 내용을 포함시킬 것인지를 놓고 수 차례 회의를 거듭하면서 오는 5월 중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한우와 낙농산업은 농가의 자구 노력, 국민소득향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쇠고기 1인당 소비량은 2000년 연간 4.1kg에서 2022년 14.9kg으로 3.6배 증가했으며, 낙농의 경우 유가공품 소비가 2001년 27.45kg에서 2022년 53.8kg으로 증가하는 등 소비구조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런 변화된 현실에 맞는 정책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다. >> 한우산업 사육기간 단축·농가 농산부산물 사료 활용 확대 송아지생산안정제 현실적 개선…수급안정 도모 ■ 한우=한우의 경우 사육규
현 민·관 협력체계로는 축산현실 정책반영 미흡 한우농가 스스로의 정책 입안 노력 반드시 필요 3월1일자로 신임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으로 취임한 장성대 지회장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도지회의 역할 또한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그 동안 도지회의 역할은 중앙회와 시군지부의 가교, 도청과의 협력관계 정도가 전부 였다. 하지만 이젠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우리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이 올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소통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행정과의 협력만으로는 정책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는 농가 현실이 반영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우농가에게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만들고 이것을 도의원들에게 제안하고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 도록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중앙회에서 대국회 활동을 적극 전개하듯이 경북도지회는 경북도의회 대응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한우사육두수가 많은 지역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그 만큼 우리가 어떤 정책을 만들어 내느냐가 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북도지회가 앞장서야 하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가능성은 기존에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에 국한되었으나 미래에는 낙농산업에 대한 비전을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까지 확장한 글로벌 낙농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에 낙농진 흥회(회장 김선영)가 발표한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3월호’를 통해 주요 낙농 선진국가의 낙농 지속가능 발전 계획을 알아보았다. 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탄소저감 역량 집중 ◆ 영국 2008년 착수된 낙농 로드맵은 Dairy UK, 농업원예개발공사(AHDB) 및 농업인연합(NFU)이 낙농 부문의 환경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낙농가, 유업체 등 산업관계자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물 사용, 폐기물 관리 및 에너지 효율성 개선은 물론 낙농 부문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특히 지난 2021년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최종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영양가 풍부하고 맛있는 유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생계를 지원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국 전역 목장의 데이터베이스를 수집·분석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인 낙농체험목장은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해 낙농업의 기능인 생산을 넘어 관광, 교육, 치유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낙농산업 가치 제고와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가 충남 천안 소노벨과 신광목장서 ‘낙농체험목장의 기능과 역할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개 최한 2024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상반기 워크숍에선 낙농체험목장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진흥회 체험목장 연간 100만여 발길…지속 증가세 찾아가는 우유교실 운영 확대…유제품 우수성 알려 농장동물 매개 프로그램 설계…치유낙농 효과 규명 ▲낙농체험목장 현황과 발전방향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낙농체험 인증목장(37개소)의 총 방문객은 2023년 기준 100만1천명으로 전년대비(110만9천명) 9.7% 줄어들었다. 다만,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 평균 방문객 98만명에 비해 2.2%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73만5천명에 그쳤던 2020년 이후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
대형마트 할인행사로 유통 흐름 원활한데 소매가격 왜곡현상 산란계 사육수수 역대 최대…큰알 생산량 많아 수급조절 긴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가 늘며 계란의 유통 흐름이 원활하지만, 산지가와 소매가가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 관련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시장가격 왜곡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평년의 경우, 설 이후 계란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든다. 일시에 몰렸던 소비가 주춤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의 경우 상황이 사뭇 다르다. 월초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진행한 영향으로, 계란의 소비량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단기적일 수밖에 없는데다,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매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첫째 주 계란 한판(30개)의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은 4천662원으로 전주보다 10~20원가량 상승하며 강보합세지만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소비자 가격의 경우 판당 450원이 하락하기도 했다. 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의 유통량도 명절 때 보다는 못하지만 많은 수준이다. 특히 대형마트에 납품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2024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위한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4월 12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의한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한 친환경 축산 농가로 낙농체험 운영시설을 갖추고 체험운영을 실시 중인 목장으로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목장이다. 낙농체험인증목장 평가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및 이에 준하는 목장으로 선정된 농가와 HACCP 인증 목장, 교육목장·체험농장 인증 또는 농촌체험 관련 교육 이수자, 동물복지 인증목장 등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낙농체험 인증목장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낙농체험목장 인증서 발급 ▲낙농체험 인증간판 설치 ▲낙농체험목장 교육 프로그램 제공 ▲낙농체험목장 교육용 교구 제공 ▲연2회 보수교육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목장을 지속 발굴하고 인증하여 낙농체험 확대와 농촌체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찾아가는 우유교실’ 운영 등을 연계하고 낙농체험목장의 기능과 역할 재발견을 통해 낙농체험목장의 사업추진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