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축협(조합장 한득수)은 지난 3일 조합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갖고 조합 장학생으로 선발된 16명에게 장학금 1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임실축협은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엄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 지급해오고 있다. 이는 조합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조합원의 조합사업 전 이용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한득수 조합장은 “고물가 속 조합원 자녀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선발된 장학생은 우리 축협 조합원이신 부모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축협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천337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6억7천900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퇴비유통작목반 운영…농가 분뇨처리 걱정 해소 음성한우인 소통·단합 강화…소비촉진에도 총력 “축산업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경영비는 증가하고 한우가격은 하락하여 한우농가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음성 한우인들과 단합하여 음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19일 총회에서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장으로 추대된 고경락 지부장은 이같이 각오를 밝히고, “지금의 어려운 한우산업을 극복하려면 경영비를 줄이고 한우개량으로 농가 수익을 창출해야 된다”고 말했다. 고 지부장은 이어 “음성 한우농가들은 음성축협과 함께 개량에 힘쓰고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우농가들과 소통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회 및 지자체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회원들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에서는 음성농업기술센터로부터 2억5천만원(스키로다, 교반기, 퇴비살포기)을 지원받아 퇴비유통작목반을 협회에서 잘 운영하여 음성 한우농가들이 분뇨걱정 없이 한우를 사육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겠다”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질병 피해는 막대하다. 암에 걸렸고, 의료보험이 없다고 생각해보라. 약값, 치료값은 물론이고 입원비 등에 가정경제가 휘청거릴 수 밖에 없다. 가축질병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에 더해 가축질병은 폐사 뿐 아니라 출하지연, 사료효율 감소 등을 유발해 축산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농가의 경제적 피해는 순식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에 따라 여러 조사기관과 많은 수의전문가들은 질병으로 인한 축산 생산성 손실이 무려 20~3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아무리 아껴쓴다고 해도 질병이 발생한다면 양돈농가들은 적자 굴레에서 헤메이게 된다. 반대로 질병만 잘 막아낸다면 축산생산성을 쑥 끌어올리고 수익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양돈 현장에서는 PED, PRRS 등 생산성저하(소모성)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돈 폐사 등에 따라 수달 후에 양돈수급과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온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PED는 올 들어 1월 20건, 2월 35건 발생했다. 지난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유용미생물·적혈구 증가…장내 면역증강·체성장 극대화 1회 투여로 한달 간 약효 지속…설사 방지·생존율 높여 송아지 폐사를 낮추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사양 관리 차원에서 초유의 중요성은 송아지의 생명을 좌우하는 기본이다. 모든 포유동물이 초유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듯이 한우 업계에서도 초유는 일상이 되었고 인식도 개선되었다. 초유, 송아지 생명 좌우하는 기본 초유에 대한 상식으로 언제 먹이는 것이 제일 효과가 높을까? 하는 시점이다. 한우 사양에서도 분만 후 1시간 이내에 모유나 대용 초유, 젖소 초유를 동일하게 먹이고 최장 12시간이 한계 시점이다. 송아지가 탈 났을 때 초유를 공급하면? 하는 의문에 대해 초유는 우유의 성분보다 진하기 때문에 소화가 안 돼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므로 금물이다. 우리 농장에서 생산된 초유 모두 정상일까? 하는 질문에는 초유의 색이 진하다고 항체가 우위에 있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략적으로 맛으로 점검해서 잘 익은 수박만큼 달다하면 좋다. 이때가 당도 17브릭스 정도 나올 정도로 달다. 예방접종 두 번이면 만족할까? 라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다. 단순 예방접종만으로는 항체가 35% 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4일 남원 소재 전북 흑염소 유통센터에서 흑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전영기 전북 지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동조 이용구 대표는 염소의 경우 2개월령 이내 평균 폐사율이 30%에 달하는데 이는 출생 후 처음 12시간 이내에 충분한 초유 섭취를 보장받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초유의 중요성과 함께 대용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구 대표에 따르면 초유는 신생 가축에게 영양을 제공, 각종 면역 및 소화 시스템의 발달을 뒷받침 하지만 어미의 태반을 통해 항체를 전달받지 못한 신생 염소의 경우 질병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대용유를 통해 초유의 부족분을 채워 영양관리에 나서는 한편 비타민 A, D, E 공급과 면역 주사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항체 주사까지 병행, 초기 생존율을 높여주면 ‘제로’에 가까운 어린 염소의 폐사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원시스템 김영철 대표는 적절한 주거 환경 제공과 관리를 위해 자동목걸이와 함께 전반적인 사양 관리 시설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분석하는 한
※ 04월 17일부터 04월 19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전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이 점차 올라 내일과 모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 안개 > ○ 오늘(17일) 오전(10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18
분만 후 40분 이내 1리터 이상 먹여야 24시간 이내 송아지 체중의 12% 공급 초유 급여 전 어미소 젖꼭지 청결하게 [축산신문]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는 것이다. 소는 임신 기간이 약 280일로 길고 보통 1년에 1마리를 낳기 때문에 송아지 한 마리를 잃는 것은 농가엔 큰 손실이다. 송아지 잘 키우기 위해서는 ① 초유 급여 ② 축사 청결 ③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환경 ④ 영양 관리 ⑤ 일관성 있는 관리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초유다. 소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왜 중요한지, 언제, 얼마나, 어떻게 먹여야 좋은지 등 세부 사항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필자는 초유의 중요성과 급여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 한다. 초유는 송아지를 분만한 소가 처음 만들어 내는 우유를 말한다. 초유에는 송아지의 성장에 필요한 기본적인 필수 영양물질은 물론, 락토페린,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호르몬, 살아있는 백혈구, 면역항체 등 100가지가 넘는 중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면역항체는 송아지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득안정비용 지원 요령 고시 제정안이 행정예고 됐다. 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소득안정비용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 됨에 따라 법 시행령에서 이동(반출)제한 명령 이행 가축의 소유자(위탁사육 포함)에 소득안정비용을 지원하는 범위‧기준‧절차 등이 고시에 위임됨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동(반출)제한 명령을 이행한 가축의 소유자(위탁 사육농가 포함)에게 소득안정비용을 지원하는 범위‧기준 및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이동 제한 명령을 이행함으로써 해당 축산업의 영위에 있어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가축의 소유자에 해당된다. 하지만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을 하지 않은 자, 의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자는 지원에서 제외되며 국비 지원 비율은 국가가 100분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원 기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럼피스킨 등 제1종 가축전염병이 대상이며 가금의 경우 출하‧입식 지연과 조기 출하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돼지는 과체중 발생, 자돈 폐사, 지정 도축장 출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현재 운영 중인 공적 노인돌봄서비스가 농촌 현실에 적합하지 않고 노인돌봄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접근성 개선, 농촌 노인 실수요에 기반한 돌봄서비스 기획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6일 ‘농촌 노인 맞춤 복지를 위한 사회서비스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 노인의 돌봄 실태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검토하고 쟁점과 한계를 도출함으로써 농촌 노인에게 돌봄이 더욱 적절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모색했다. 연구진은 우선 농촌 노인 돌봄 실태의 수요 측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농촌 노인은 돌봄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지원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더 크고 ▲예방적 돌봄서비스가 특히 부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필요성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서비스가 이동지원과 외출동행인 것을 확인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주요 노인 돌봄 사업 운영에 있어 지역 상황에 맞게 발휘할 재량권이 적고 ▲도시와 비교해 관련 자원(시설, 인력)이 절대적·상대적으로 적으며 ▲면보다는 읍과 같은 중심지에 집중 분포하는 등 같은 농촌 지역일지라도 격차가 존재하고 ▲이 같은 경향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충남 홍성의 크로바양계식품 이환진 대표와 경남 함양 위니지팜 우종화 대표가 제18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서울)영동농장의 창립자인 김용복 명예회장이 설립한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농업관련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축산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크로바양계식품 이환진 대표는 3대째 양계업을 운영하며 주변 양계 농가의 폐업 위기에 신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에 집중, 위기를 극복했다. 또한 아파트 단지와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 장터와 정기배송 서비스를 구축해 판로를 개척했으며, 직거래 영농단과 6차산업 협동조합 구축 등 연대 구축에 앞장서 지역 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기 위해 뛴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위니지팜 우종화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현재 3천두 규모의 돈사를 일궈냈다. 노후 돈사의 생산성 한계를 뛰어넘고자 시설 개선에 치중해 냄새 저감과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돈사를 구축했으며, 기술 개발에 매진해 생산성과 매출을 증가시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방 1cm 이상의 삼겹살을 ‘불량 삼겹살’로 여겨지던 것과 관련, 유통과 소매 단계에서 상황에 맞게끔 적당히 활용할 수 있도록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개선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 회의실에서 유통업체들과 함께 관련된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문제가 됐던 지방 1cm의 기준을 상황에 맞게끔 활용되어야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농식품부 서정호 축산유통팀장은 “정부가 마련한 매뉴얼은 일관된 기준이 아닌 참고용 수치를 제시한 것”이라며 “1cm의 기준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누가봐도 과도한 지방 두께의 삼겹살의 유통을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식당에서도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지방두께가 얇은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는 반면 두꺼운 지방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기 때문에 일괄적인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지방 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운 고기를 폐기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었는데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채 단순히 지방 두께가 두껍다는 이유로 ‘적절하지 않다’, ‘불량 삼겹살’이라는 인식은 당초 정부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농가들을 상대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축평원은 지난 4일 ‘2024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원 세종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 설명회는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패키지 보급사업 공모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70여개 업체에서 17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축평원의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결합한 우수 패키지 모델을 선정·보급하는 사업으로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냄새‧탄소 저감 ▲가축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축산업 생산 효율성 및 관련 기술의 대외 경쟁력 제고 등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 축평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4월 11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축산부문 기후변화 대응 및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