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용사료 제품 최근 출시...비발생 종돈장 수요집중 최근에도 발생 이어져...돼지수급 · 가격 영향 촉각 지난 3월 27일 대전에서 개최된 한돈자조금 대의원 총회. 한돈자조금 사무국측은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대의원들의 사유에 대해 “PED로 인해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동안 ASF와 구제역 등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총회 자체가 취소되거나, 특정지역 대의원 전체가 참석치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회의에 불참하는 대의원들이 그 외 질병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경우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SF와 PRRS에 허덕여 온 국내 양돈현장에 PED의 공포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남의 한 한돈자조금 대의원은 “고병원성 PRRS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PED 마저 (농장에) 들어오면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양돈농가들 사이에 팽배하다”며 “외부인의 농장 출입 을 막고, 외출이나 약속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PED가 결정타가 됐다”고 양돈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비단 양돈현장의 일상 뿐 만 아니다. PED는 이제 양돈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일부 배
[축산신문 기자]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일반적으로 돈군에 따라 45~55%의 모돈교체율이 권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50% 이상의 모돈이 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개량 과정에서 세대 간격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교체가 필요한 종돈장과 달리 일반적인 비육농장의 경우 모돈의 생산성을 감안한 수익성 측면을 고려할 때 높은 교체율이 반드시 바람직하지는 않다. 안정적인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정 후보돈군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초산돈 도태율이 높아지면 돈군의 산차구성도 비효율적이고, 생산비와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높은 교체율 수익성 악화로 F1 종돈 구입비용(70만원)과 육성에 필요한 제반 비용(30만원)을 감안할 때 후보돈 평가 금액은 처음 교배직전에 가장 높은 수준(100만원)에 달하게 된다, 이후 3년에 걸쳐 감가 상각과 함께 평가액이 조정된다. 초산 모돈이 교배 직후 도태 된다면 노폐돈으로 판매되는 금액(30만원)을 감안해도 적지 않은 손실(70만원)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유럽의 경우도 후보돈 육성 비용이 79만원(550유로)에 달하며 도태 모돈 판매수익 22만원(150유로)을 감안하더라도 모돈을 낮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과지방 삼겹살에 대한 소비자 불만 건수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 논리는 배제된 채 정부의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의 ‘지방 1cm’라는 획일적인 기준만이 적용된 결과인 만큼 부작용도 커져만 가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 등 과지방 삼겹살이 논란이 돼 왔던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 불만 접수가 사실상 사라진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삼겹살 정선 과정에서 철저히 정부 매뉴얼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맛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 소비자를 중심으로 얇은 지방두께와 함께 맛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반응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매뉴얼이 삼겹살의 맛이나 소비자 기호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원가 부담의 누적은 육가공업계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지방 1cm 삼겹살을 맞추다 보니 수율 하락과 추가 가공작업에 따른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판매 가격에는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원료돈 가격을 통해 그 부담을 어느 정도 보전해 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3월 돼지 출하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지만 돼지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치며 국내 평균 생산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하된 돼지는 모두 159만2 천976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이전 3년간 3월 한달물량으로는 가장 적었다. 하지만 돼지 가격 상승폭은 출하 물량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제 외)은 지육 kg당 4천807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0% 상승에 그쳤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위축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4월 들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첫주 월요일 돼지가격이 전주 보다 큰 폭으로 상승, 5천원대에서 출발했던 지난해 4월과 달리 올해는 4천원대 출발이 이뤄지면서 양돈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행락철 소비와 돼지출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돼지 가격이 곧 5천원대에 진입할 것으 로 보인다”며 “다만 근본적인 소비 회복은 기대하기 힘든 현실이기에 큰 폭의 돼지가격 상승은 전망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강원본부(본부장 김경록)와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 22일 홍천축산농협 갈마로지점에서 홍천군 관내 어린이집 37개소(원생 1천84명)에 홍천한우 불고기(3천260여만원 / 700kg)를 후원하는 ‘홍천한우 어린이집 급식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는데, 나눔축산운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으로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농협강원본부 김경록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청정 홍천한우 불고기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강원본부와 도내 11개 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복 나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창립됐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3월 2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김해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창립출범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창립을 통해 김해축협 산하 자치단체로 나서게 된 김해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는 동문 간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김해축협의 협력 파트너로서 조직을 강화하게 돼 조합과 총동창회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김해축협 주부대학이 우수한 주부대학으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계신 총동창회 동문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 덕분”이라며 “총동창회 동문 모두는 더 높은 자신감과 자긍심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제1대 회장은 제1기 회장을 역임했던 배경희 씨가 맡아 총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날 창립식에는 제1기 회장단 취임식에 이어 ‘50대에 도전해서 부자되는 법, 50대에 시작해도 돈버는 이야기’의 저자 서미숙씨의 초청 강연도 함께 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5기 기수를 배출한 김해축협 주부대학은 현재 360명의 지역 여성들이 수료했다. 축산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이 말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 추진 의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바로 이달부터 관련 ‘인증마크’가 CJ프레시웨이 등의 계란제품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증마크’가 널리 활용되면 소비자는 보다 안전함이 검증된 품질이 우수한 계란을 구매하기가 쉬워지고, 선별포장업체들은 각업체에서 유통시킨 계란의 품질을 인정 받게돼 제품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선별포장업협회는 앞으로 ‘대형마트 및 식품업체들’의 협조를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제품들에 널리 ‘인증마크’가 표기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협회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별포장업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을 추진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만중 회장을 만나 인증사업의 의의와 추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고품질 계란 생산·유통기반 정착 초석 마련” 선별포장-수집판매, 각각의 HACCP 적용 이중규제 따른 불합리한 각종 문제 해소 유수식품업체 마크 표시 등 참여업체 확대 인증마크 공공성 강화…품질 차별성 제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4년 상반기 신규 광고가 공개됐다.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슬로건으로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돈자조금의 신규 광고는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한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씨가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선수 영입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정육점, 식당, 가정 등에서 한돈을 즐기는 국민들을 보고 흡족한 미소와 함께 “합격!”을 외치는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국민들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 편은 지난 3월 24일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이 준비한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으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팔도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돈 라면’을 개발하고 전국의 한돈인증점에서 팔도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이 전개된다. 양측은 차별화된 신상품·신메뉴를 통해 미래 소비주도층인 젊은 세대 잠재 고객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팔도X한돈 푸드트럭을 운영, 현장에서 소비자가 신선하고 맛있는 한돈과 다양한 팔도 상품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키로 했다. ㈜팔도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한돈 사용 ‘팔도 짜장면’ 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며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 약 8천 9백만개를 달성하면서 한돈 소비 촉진에 기여해 왔다. 서울의 ㈜팔도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서 손세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은 “한돈과 팔도가 좋은 인연을 맺고 다양한 채널에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 소비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돈 판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회장 김석완) 바이오자원분과가 지난 3월 28~29일 양일간소노벨경주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바이오가스 촉진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환경부 이보형 사무관은 바이오가스법에 대해 “유기성 폐자원 처리는 기존 퇴·액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2022년 기준으로 도시가스 공급량의 253루베 대비 1.5%의 량이 바이오가스로 대체됐다”면서 “축사에서 배출되는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산부산물을 포함한 유기성 폐자원의 새로운 시각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가스법(환경부 이보형 사무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 및 활성화 방향(국립환경과학원 이동진 연구관) ▲통합 바이오가스화 추진 현황 및 바이오가스생산목표 달성도 시뮬레이션 설명(한국환경공단 이준상 부장) ▲바이오가스 이론 및 기술 개발 동향(연세대학교 김상현 교수)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기술현황 및 발전 방향(케이이씨시스템 유영섭 부사장) ▲통합 바이오가스시설 운영현황 및 신규시설 추진 결과(양산시청 이조은 과장)에 대한 발표에 이어 ▲바이오가스화 기술 학술 성과 공유 KSWM 바이오자원분과 ▲영천 바이오가스 플랜트 견학 등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해맞이 공원으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주변에 지금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미곶 유채꽃 단지는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채꽃밭 내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며 유채꽃을 즐기며 봄날의 추억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채꽃밭 뒤로 한우농장도 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3년 연속 매출 1조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25.9% 감소한 1조4천333억원, 654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며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매출 1조4천333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달성했다. 이렇게 대동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아울러 국내 완성형 농기계 업체들과 30~40% 가량 매출 격차를 만들어내며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했다. 대동은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 미래농업 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사업 수익성 극대화를 꾀한다. 특히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 혁신 가속화’ 중점에 두고 경영 활동을 전개한다. ‘미래사업 현재화’는 ▲중대형 자율작업 트랙터 국내 판매 확대 ▲정밀농업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해외 농업 솔루션&플랫폼 사업 추진 ▲전기 스쿠터 시장 육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