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연합낙우회(회장 구철회) 연시총회<사진>가 지난 19일 횡성축협에서 엄경익 축협 조합장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구철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낙농이 축산의 꽃으로 불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고령화, 도시화 가속, 정책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갈수록 입지가 위축돼 현재는 벼랑 끝에 서 있는 형국”이라며 “친환경을 조성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 축협, 농가 간 삼위일체된 협력체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와 함께 조사료 자급기반 확충은 중차대한 과제”라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세심하고 전방위적인 뒷받침과 더불어 농가들은 품질 높고 위생적인 원유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건의를 받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사시설 안정화를 위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낙우회 회원들은 “현재 농가들은 생계비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실효적인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횡성축협은 이번 연합낙우회 연시총회에서 나온 다양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박옥래 본부장·이하 경기농협)는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일 평택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사진>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박옥래 본부장, 최호영 부본부장, 평택축협 방희력 조합장, 정병대 경제본부장, 평택시지부 윤주섭 지부장, 최상문 축산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에서는 경기도 전역에 대한 차단 방역활동 강화, 가축질병 비상상황실 운영을 통한 행정기관과의 업무분담을 통해 발생지역 인근 50개 농가의 주요 도로를 파주시 및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긴급 투입 예정이며, 농협 비축기지 방역용품의 신속한 지원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옥래 본부장은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을 지속 운영하고, 경기농협의 공동방제단 방역 자원을 총동원해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급육 국한된 시장, 저등급 유통시스템 구축 참여 농가 자긍심 고취…수도권 소비시장 확보 “기쁨보다 할 일이 많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조합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직 대표가 이룩한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명실공히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며 브랜드 산업발전을 주도하는 토바우를 만드는데 임기 동안 헌신하겠습니다.” 국내 본격적인 광역한우브랜드시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충남광역한우 토바우가 임환 신임대표이사(61세) 체제를 맞아 국내 한우브랜드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토바우로 새롭게 도약에 나섰다. “고급육을 파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급육만 브랜드가 아닙니다. 저등급을 유통 및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토바우조합장협의회는 지난해 말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환 전 토바우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우선 육성우 사료부터 암소사료를 비롯해 기본에 충실한 사료를 개발하고 생산·공급해 농가가 소를 잘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집중할 생각입니다.” 임환 대표는 10년전 촉탁부장으로 토바우와 인연을 맺어 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앞으로 경기 서남부 및 화성지역 한우송아지 경매가 한층 더 편리하게 됐다.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6일 경기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에 위치한 가축시장을 두 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도입, 새롭게 개장<사진> 했다. 수원축협은 경매시장의 시스템 선진화 및 내장객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스마트경매시스템 도입, 계류대 정비, 경매우 유도로 설치 등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스마트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출하 가축 정보와 낙찰가 등을 경매 참여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에 일일이 가축 정보와 낙찰가를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계류대 배치를 경매우 동선에 최적화하고 경매우 유도로를 설치하여 종사자 및 내장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휴게공간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장주익 조합장은 “스마트시스템 도입으로 경매시장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축산농가가 양축환경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축산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수원축협은 항상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꼭 필요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취임 후 축산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번에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포크빌을 방문<사진>, 경매현장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둘러본 후 현장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현장의 현안을 청취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7일 국내 최고시설을 자랑하며 도축장 및 육가공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는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을 방문해 이제만 조합장의 안내로 첨단 도축시설과 육가공시설을 참관했다. 송 장관은 포크빌에 도착 후 방명록에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이 대한민국 축산물유통을 선도하기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긴 후 한우경매 현황 참관을 시작으로 한 시간에 걸쳐 공판장 전라인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 장관은 이제만 조합장에게 “도축과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 장관은 포크빌 관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공판장을 운영하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 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건의시간에 “포크빌이 소 수출 작업장으로 지정이 안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속히 수출작업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이 2024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수원축협 조합원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달의 으뜸조합원 상을 선정, 이 제도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축협은 조합과 함께하는 조합 최고의 조합원을 찾아 발굴하고 표창하여 축산업발전을 이끌고 각 분야 최고의 조합원을 으뜸조합원으로 선정해 수원축협 모범조합원으로서 표상으로 홍보하고자 2024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축협 으뜸조합원의 선정기준은 1월 출자금액(총 납입출자액), 2월 사료이용실적(한·육우), 3월 사료이용실적(낙농), 4월 사료이용실적(후계축산인), 5월 출자금액(신규출자액), 6월 신용실적(여신), 7월 신용실적(수신), 8월 사료이용실적(양돈), 9월 사료이용실적(기타축종), 10월 동물병원이용실적, 11월 출하실적(유통), 12월 하나로 마트 이용실적 우수조합원을 선정해 이달의 으뜸 조합원으로 선정 표창함으로써 수원축협의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으뜸 조합원에 선정되면 5년이내 수상자 제외 후 차순위를 선정하며 월별 선정기준 순서는 가축질병, 조합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선정기준에 의해 당월 10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전충남양계농협에서 고병원성 AI 긴급 방역 대책회의<사진>를 열고, 효율적인 AI방역을 위한 현장의 여론을 수렴했다. 지난 11일 대전충남양계농협 경제사업본부에서 열린 고병원성 AI 긴급방역대책회의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 실장이 참석해 효율적인 AI방역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덕 조합장은 농림축산식부 권재한 실장에게 거점소독지인 서북구(성환) 거점소독시설은 겨울철에만 임시로 운영중으로 천안시 서북구 지역도 양계관련차량 이동이 많고 주변에 양계농가가 다수 있어 동남구(목천) 거점소독시설처럼 서북구(성환)도 임시가 아니라 고정으로 365일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재한 실장은 국토부와 서북구(성환) 거점소독시설의 고정 운영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충청남도 동물방역과장과 김영구 천안시 축산과장은 추진중인 AI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두 과장은 천안 용정밀집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주변 논갈이를 통한 야생조류 접근 차단, 하천 취수보 물막이로 모래톱을 제거, 야생조류 휴식공간이 없도록 했다고 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농가내 고병원성 AI 방지용 소독약 및 생석회 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18일 조합회의실에서 2023년 신규조합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합 사업소개와 더불어 신용·지도·경제사업 등 각종 사업 설명뿐만 아니라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구희선 조합장은 “우리 축협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신규 조합원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이번 조합 설명회를 통해 축협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합사업 전이용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지사무소장 책임자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2023년도 손익과 주요 부진요인을 분석하고 올해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각 지사무소별 2023년도 결산손익 분석 및 문제점 발굴·도출과 주요 부진요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24년도 주요 중점 추진계획과 결산손익에 미치는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점 및 사업소장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매출액 증대와 매출원가 감소를 통한 영업손익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국내외 시장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본부장 및 사업소장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노력한다면 목표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 20개월 된 암소가 있는데, 14개월령부터 수정을 시켰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습니다. 개량도 되고 해서 어떻게든 임신을 시켰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인공수정도 하고 때론 동기화도 해보곤 했어요. 비간톨도 주기적으로 주사했어요. 배란 확인 후 수정도 해봤습니다. A :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안 되는 경우 심각한 번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능력 암소라서 더욱 안타깝네요. 6개월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다해 본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비육 전환을 권하고 싶습니다. 사람이라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옳겠지만 경제 가축을 대상으로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아쉽지만 빠른 비육 전환을 권장합니다. 또 단순히 고능력우만 아니면 수정란 이식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일정하고 초음파상으로 생식기에 문제가 없다면 난관 협착으로 인한 정자와 수정란의 상하행이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 가지 요인이 더 있기는 합니다만 현재 상황으로 확인해볼 사항은 정액 검사, 정액 융해온도, 수정적기 정액 주입 여부(승가 허용 후 10시간 전후), 연수정(12시간 간격으로 2~3회 수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6일 파주 문산 반구정나루터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인지역축협 20개 중 18명의 축협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 농협목우촌 조재철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서울축협의 한우 품목조합 조직 변경과 관련 전국 축협 조합장 명의로 농식품부 승인 반대 결의문을 전달하고 차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월말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농장 소독과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협 경기지역본부 최상문 축산사업단장은 서울축협 조직변경 추진에 따른 대응 방안, 농축협 협력을 통한 농협 계란 판매 확대 추진, 논 하계조사료 생산·유통 소비 사업추진, 한우 뿌리 농가 육성사업추진 사항 등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했다. 또 경기도청 이강영 과장은 수정란 기술 이용 고능력 한우 대량생산 시법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보유한 고능력 암소 및 선발기술을 전수하여 농가 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엄경익·횡성축협장)는 지난 15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회의<사진>를 갖고, 축산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 김경록 농협강원본부장, 유지섭 농협사료강원지사장, 이상규 농협사료 원주공장장이 함께 했다. 엄경익 회장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게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함께갈 때 축산의 앞날은 밝을 것이다. 모두가 마음과 뜻을 모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동행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김경록 강원 농협 본부장은 새로 취임한 후 처음 참석한 자리에서 “농축산인과 농축산업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새해 1일자로 부임한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축산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축산물 수급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축산물 하락시 지원책은 없으면서 상승세에 있으면 수입량을 늘리다 못해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다며 농가를 위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또 축산농가 교육 시 6시간을 이수해야 되는데 이를 축협에서 주관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