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매출 상위 100대 기업 생산 제품 소비기한 표시율 94.2% 소비기한 인식도 88.5%...식약처, 식품별 참고값 지속 제공 예정 ‘소비기한’ 표시제가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기존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준다. 반면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제공한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2023년 계도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계도기간 중 생산해 유통기한을 표시한 제품은 표시된 기간까지는 판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유통기한 표시제품과 소비기한 표시제품이 혼재돼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 매출 상위 100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표시 현황을 조사했다. 결과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2023년 2월 34.8%에서 11월에는 94.2%로 상승했다. 또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해 실시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2022년 7월 34.5%에서 2023년 11월 88.5%로 올라갔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식품별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길고양이 TNR 협력체계 구축 일환으로 수의사에 의한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수의사회는 중앙회·시도지부·산하단체 추천을 받아 구성된 TF(위원장 1명 및 위원 12명)를 주축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초안(안)을 마련해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이후 농식품부, 길고양이 복지개선 협의체 논의를 거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확정됐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은 수술 대기, 마취, 수술 전 준비, 수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약물 투약 및 회복 등 각 단계별 내용을 수의학 자료·지식을 기반으로 담고 있다. 허주형 회장은 “중성화 수술을 수행하는 주체인 수의사에 의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길고양이 수술 전문성이 강화되고 보다 신뢰받는 동물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메디스, 중앙백신연구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2023년 최우수 동물약품 자율점검상을 품에 안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023년 12월 28일 2023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율점검제는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에서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를 파악하고 개선 노력한 결과를 평가해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자율점검제 모범업체를 시상해왔다. 2023년에는 녹십자메디스, 중앙백신연구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최우수 3개 업체와 대한뉴팜, 바이오포아, 엘지화학, 이글벳, 한풍산업 등 우수 5개 업체를 뽑았다. 최우수업체와 우수업체에게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그리고 포상금이 수여됐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동물약품 업계 자율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보조 14억1천100만원·융자 76억1천400만원...전년보다 소폭 감소 보조사업 삭감...수출 지원사격 역점 편성 "지속성장 밑거름" 조성 정부는 2024년에도 동물약품 수출 지원사격에 나선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이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2024년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보조 14억1천100만원, 융자 76억1천400만원 등 총 90억2천500만원이다. 2023년 보조 15억2천만원, 융자 84억6천만원, 총 99억8천만원과 비교해 각 부문 모두 소폭 감소했다. 정부 건전재정 기조, 업계 수요, 전년 사용실적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된다. 특히 100% 정부 보조, 신규 사업 예산은 대폭 삭감되거나 아예 빠졌다. 그렇다고 해도 농식품부는 이러한 예산을 기반으로 2024년에도 동물약품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예산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면 보조사업은 해외수출 시장개척의 경우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2억5천900만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4천900만원, 시장개척단 파견 9천800만원, 수출마케팅 지원 8천5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밤사이 눈이 얼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도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 모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 > ○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수 > ○ (오늘) 오늘(28일) 밤(18~24시)에 전북동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모레) 모레(30일) 오전(09~12시)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후(1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축산물 분야 선도업체와 함께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이 9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유가공품 부적합(15건) 중 40%(6건)가 목장형 유가공업체 생산제품, 식육가공품 부적합(25건) 중 68%(17건)가 소규모 식육가공업체 생산제품이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중소규모 축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정확한 부적합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내 축산물가공업 분야 선도기업 13개 업체가 멘토로 참여해 소규모 업체를 직접 방문해 위생관리 취약점을 파악했다. 아울러 제조하는 품목에 따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세척·소독방법, 온도관리, 교차오염 방지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한 소규모 축산물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업체의 80% 이상이 현장의 위생관리 개선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2024년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뿐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업체까지 확대해 축산물 가공업체의 안전관리를 강화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년 예산이 7천182억원으로 확정됐다.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2023년 6천765억원 대비 417억원 증가(6.2%)했다.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예산은 총 1천864억원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114개소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푸드큐알(QR)을 활용한 식품안전 디지털 유통망을 구축해 식품의 인허가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르는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바이오·디지털 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예산은 총 1천606억원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강화 예산은 총 414억원,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예산은 총 930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식품안전관리 정보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교육 등 관리자료를 디지털화한 해썹 전산기록관리시스템을 개발·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지난 13일 교육부 주최?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기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무료 진로체험을 제공하여 교육적 성과를 이룬 사례’를 주제로 했다. 최종 평가 결과 대상 2편, 최우수 4편, 우수 10편, 장려 13편 등 총 29편이 선정됐다. 해썹인증원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썹인증원은 ‘초보 탐험가의 꿈길 탐험기-새롭게 펼쳐진 나의 길’을 주제로 해 진로체험 교육 담당자가 기존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맞게 개선해 나갔던 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교육자료를 새롭게 개발한 사례, 올해 실시한 진로체험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14개교 486명 대상, 5점 만점 획득)를 얻은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수상이 식품안전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안심 먹거리 기준 ‘해썹’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알차고 즐거운 식품안전 체험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6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올해 스마트팜 수출이 1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나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계기에 스마트팜 기업 간 업무협약 3건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중동 신시장 개척길에 올랐다. 이어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을 파견하고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을 최초로 설치해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정보 제공과 수주 프로젝트 발굴 지원 등 수출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카타르에는 도하국제원예박람회장 내 한국 스마트농업전시관을 조성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전파하는 한편 정부간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을 개정해 실무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수출 거점화와 정부간 협력 강화, 신규사업 추진 등 업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카타르 정상외교의 후속조치로 제1차 스마트팜 협력위원회를 개최해 한-카타르 농업기술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걸프협력회의 국가들과 정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에 발표될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에 포함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주제로 ‘2023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농식품부, 각 부처, 지자체, 전문지원기관(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의 성과, 농어촌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동진 연구위원은 “제4차 기본계획의 정책 과제는 성과지표를 달성하고 있지만 농어업인의 실질적인 성과 체감을 위한 개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으며, 전남연구원 김용욱 부연구위원은 “인구 문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필수적 사회서비스가 확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개선이 필요하며 제5차 기본계획에서는 귀농‧귀촌, 빈집 활용 등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 사업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농경연 이순미 부연구위원도 “제4차 계획의 경우 농업 창업 중심으로 정책이 구성되어 있는 만큼 농업 외 농어촌에서 필요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농어업인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 제고를 위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12월 27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그동안 상시근로자 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원칙적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예외적으로는 근로자 과반수가 동의하고 사업주가 가입을 신청한 경우에만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4인 이하 농어업 근로자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과반수 동의 없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도 직접 가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된다. 또한 현재 상시근로자 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 경영주는 제한적으로만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농어업 경영주는 가입이 불가능해 대다수 농어업 경영주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앞으로는 4인 이하 농어업 경영주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고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어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어업 경영주도 가입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현행 자영업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2월 21일부로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지역별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하고 럼피스킨 위기 경보도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럼피스킨은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1월 20일 경북 예천을 마지막으로 총 107건이 발생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66개 방역지역(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은 가축‧차량‧사람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었다. 중수본은 전국 모든 소의 백신접종이 완료되었고 11월 20일 이후 럼피스킨이 미발생함에 따라 전국 66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 백신접종에 의한 방어능 형성, 매개곤충 월동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 발생 위험도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럼피스킨이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럼피스킨 재발방지를 위해 백신보강 접종, 위험도에 기반한 예찰 및 방역‧방제, 농가 교육‧홍보, 민간 협력 등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