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개량네트워크, 우수유전자 확보 방안 다양화
작년 수입돈서 채취 축과원 제조…시범 공급키로
올해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이하 네트워크사업)의 우수유전자 확보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1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네트워크사업 대표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세부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네트워크 사업 참여 종돈장에서 공유할 우수유전자는 핵군AI센터에서 생산된 액상정액과 수입 돼지동결정액. 그리고 국내 제조 동결정액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핵돈AI센터에는 부계의 경우 3월부터 매월 1두씩 모두 10두가, 모계는 6월과 9월 요크셔 3두와 랜드레이스 2두가 각각 선발돼 입식된다.
동결정액 수입은 오는 5월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참여 및 협력종돈장간 그룹을 결성, 내달 20일까지 원산지와 수량 및 가격 등의 내용을 포함한 수입계획서를 작성해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제출하면 국립축산과학원의 승인을 거쳐 이뤄지게 된다.
약 550복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제조된 동결정액에 대한 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지난해 수입된 10두의 캐다산종돈(모계)을 이용해 동결정액을 생산, 네트워크 참여 종돈장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네트워크사업에는 참여종돈장 부문에 가야육종(주) 산청종돈장의 랜드레이스 품종이 올해 새로이 합류했다.
또 (주)팜스코인티 장수농장은 협력종돈장으로 참여하게 됐다. 장수농장의 경우 HACCP 및 우수종돈장인증에 준하는 위생 방역 획득시 참여종돈장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사업 협력종돈장은 12개로 늘어나게 됐다.
다만 산청종돈장은 기존 참여종돈장으로서, 이번에 품종만 추가로 들어온 것인 만큼 전체적인 참여종돈장수는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