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 활로 찾기, 목장형 유가공업 대안 여론도
규제를 개선하니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일자리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국민들의 식육 소비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식육즉석판매가공업(한국형 메쯔거라이)을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을 통해 신규로 도입한 결과, 2013년 이전에 0개소 이던 것이 2014년에는 4천818개소, 2015년 말 현재 무려 8천323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에 진출한 ‘김동성 미트델리샵’의 경우 기존 식육판매만 할 때는 월 매출이 4천만원에서 즉석판매가공업을 하니 2천만원의 월 매출을 추가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훼밀리 레스토랑으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어반 나이프’의 경우는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목장형 유가공업 신설을 통해 소규모 목장도 유가공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