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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30. 번식돈관리(13) -분만 후 관리

양자관리, 초유섭취 끝난 24~36시간후에

기자  2016.03.24 1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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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기자]

 

분만 시 유도분만제 주사 접종은 태반정체를 예방한다.
태반(후산) 배출이 확인되면, 분만이 완료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음 번식성적을 위해서 체형회복에 중점을 두고 사료 급여량 관리를 해야한다. 분만 당일은 절식하고, 다음날부터 하루 0.4~0.5kg 씩 증량해 주며, 급이기에는 항상 신선한 물을 공급해 주도록 하자. 이유 시에는 모유수유로 인한 열량소모가 크므로 포유기간 동안 사료급여량을 최대한 증가시켜서 적정 체평점을 유지해야 한다.
초산돈 관리 시 유선발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분만 후 10일~14일까지 10두~12두 이상 포유해야 하며, 이유 시 까지 10두 포유를 유지해야 한다. 분만돈의 포유기간은 25일 이상을 권장한다.          
포유자돈은 모돈의 초유섭취를 통해 항체를 이행 받는다. 포유자돈의 장벽은 생후 2시간 동안 항체에 대해 투과성이 높지만 생후 24시간 동안 서서히 감소한다. 따라서 양수를 닦은 후 반드시 2시간 이내 초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초유는 포유자돈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매우 높으며, 특히 에너지와 단백질 함량이 높다.
포유자돈은 경쟁을 통해 모돈 젖을 먹는 만큼 약군(허약자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체중별로 강, 약을 구분하여 약군부터 분할 포유하되, 허약자돈은 경산돈 개체의 초유를 채취 후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만 후 관리 중 Key Point는 ‘양자관리’다.
양자관리는 반드시 초유섭취가 끝난 24~36시간 이후에 실시해야 하며, 같은 그룹 내 동일한 두수로 분배한다. 만약 질병(설사 등)이 있는 경우 양자정리는 하지도 않도록 한다. 분만 중 모돈 폐사 시 분할포유로 초유섭취 후 대모돈을 활용하며, 이유 시 체중 미달돈은 도태 여부 결정 후 재포유 한다.
적절한 양자관리는 위축자돈의 폐사가 아닌, 이유자돈으로 성장하는 좋은 방안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