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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수출용 한우 구심체 역할 담당

주홍콩총영사관과 수출 확대 위한 업무협의 가져
영사관측 고급육 컨셉 유지위한 관리 필요성 제안

김수형 기자  2016.03.24 1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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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수출과 관련해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 타워가 구성돼 운영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우 홍콩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사진>를 갖는 자리에서 김광동 홍콩총영사가 한우협회의 주심체 역할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날 김광동 주홍콩총영사는 “홍콩 내 한우의 소비자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밝히며 “한우의 위상이 일본 화우를 앞지르고 있어 앞으로 중요 관건은 품질과 위생관리”라고 강조했다.
한우가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고품질 전략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홍콩 현지 분위기는 일본 화우가 한우를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광동 주홍콩총영사는 “현재 홍콩 내에서 한우를 견제하기 위해 화우의 가격인하가 시행되고 있다”며 “한우는 최고급 컨셉으로 품질 좋은 물량을 공급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홍콩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잘 홍보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특히 주홍콩총영사는 수출 초기 저품질ㆍ덤핑가격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생산자인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수출협의체 등 컨트롤 타워를 구성ㆍ운영해 철저한 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우협회와 주홍콩총영사관은 오는 10월 홍콩 국경절을 맞아 한우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했으며 홍콩 시장 내 한우 홍보 및 수출 물량 확대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