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방역실태 점검 결과 따라 축산물처리협 선정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의 식육유통센터 도축장<사진>이 지난 달 24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로 부터 구제역 발생에 따른 효율적인 도축과 대응을 인정받아 구제역 모범 사례도축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6일 충청남도에 구제역 발생과 확산에 따라 도축장 구제역 방역실태 점검을 위해 식품산업정책실 직원을 포함한 현장실사단을 구성하고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 도축장을 불시 방문,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도축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실사단은 방역매뉴얼에 따른 생돈운송차량 입·출고시 적극적인 대인·차량 내부 소독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논산축협이 소독순서 안내와 미실시 차량에 대한 경고와 영구출입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서는 논산축협 식육유통센터 도축장을 구제역 대응 모범사례 도축장으로 지정하고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발생시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 도축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논산계룡축협의 식육유통센터 도축장은 일일 평균 관내에서 생산한 돼지 1천 여두를 도축하다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부터는 일일 최고 3천여 두를 도축해서 도내 돼지도축 물량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