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제역·고병원성AI 발생과 대책 현황

“잠시 소강상태일 뿐…살얼음판”

김영길 기자  2016.04.08 10:43:1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 보름째 잠잠…현 백신 바이러스와 매칭
충남 일제검사 79농장 NSP 검출 항체형성 80%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 이후 구제역 추가발생은 없다.
올 들어 발생건수는 7일 현재 전북 2건(김제 1, 고창 1), 충남 19건(공주 2, 천안 1, 논산 14, 홍성 2) 등 총 21건이다.
논산에서는 주로 한센인 정착촌에서 나왔다. 마지막 발생한 충남 홍성 건은 충남 일제검사 중 확인됐다.
살처분 돼지는 총 3만3천73두다.
충남 돼지농장 일제검사 결과(4월 4일 기준, 99% 완료) 79개 농장에서 NSP항체가 검출됐고, 백신항체 형성률은 평균 80% 수준이었다.
충남 이외 전국 취약농가(백신접종 미흡 농장, 정착촌, 밀집단지) 대상으로도 일제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발생 인접지역의 경우 돼지 출하 전 사전검사(임상검사,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돼지에 한해 타 시·도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3월 30일~충남 이동제한 해제시까지)
공주, 천안, 논산, 홍성 등 충남 위험 4개 시·군 반출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그외 시·군은 사전검사 후 지정도축장으로 반출을 허용하고 있다. (3월 19일~)
점검결과, 충남 위험 4개 시·군 돼지의 타 시·도 반출은 없었다. (3월 19일~4월 4일, 총 146건 이동 확인)
올해(1월 11일) 발생한 김제 바이러스가 현재 국내 사용 중인 백신(O3039+O1 마니사)과 백신매칭값이 기준(0.3) 보다 높게 나온 만큼 현장 방어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표준연구소 4월 3일 회신, O3039는 0.5, O1 마니사는 0.19).
농식품부는 일제검사 결과와 상황을 분석한 뒤 후속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 방역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농가 방역의식과 방역활동을 강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