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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분유’로 축산인 온기 전달

경기-전북지역 나눔축산본부
소외 이웃돕기 일환 성금 모아
각각 분유 350포·7천㎏ 기부

■김길호·김춘우 기자  2016.04.14 1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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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길호·김춘우 기자]

 

나눔축산본부 경기도지회(지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지난 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7천만원 상당의 분유(350포)를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사진 왼쪽>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낙농육우협회 경기도지회가 7천만원 상당의 전지분유를 기부해 마련됐다. 이 분유들은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있는 보육원 및 어린이 집에 전달된다.
‘우유사랑! 나눔캠페인’ 분유 기부금은 우유소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들에게 분유를 기부하자는 취지로 경기도, 농협중앙회, 축산관련 단체 등 소속된 임직원 및 조합원들이 모은 성금이다.
임한호 지회장은 “오늘 전달되는 분유는 축산인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금한 금액”이라며, 성장기 어린이와 지역사회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돼 비롯 작지만 축산인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7일 전북지역에서도 사랑의 분유 나눔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전북도지회와 전북농협은 전라북도를 방문해 지역내 어린이들을 위한 분유 전달 행사<사진 오른쪽>를 가졌다.
전달된 물품은 전지분유 7천kg며, 전라북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할 예정이다.
분유 나눔기부는 성장기 어린이의 대표적 영양소인 우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하여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주관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축협 등 축산단체가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 되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산농가들이 요즘 가축방역 문제로 어려운 상황인데 전북지역의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분유를 기부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