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장흥=윤양한 기자]

 

장흥축협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친환경 청정축산 구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흥축협(조합장 문홍기)은 지난 6일 장흥군민회관 회의실에서 김성 장흥군수, 곽태수 장흥군의회 의장, 한대웅 농협전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장흥군 관내 축산 관련단체장과 축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축산 구현 범축산인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문홍기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이제 축산인 스스로가 나서서 친환경 청정축산과 아름다운 목장가꾸기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장흥사랑 축산사랑운동을 내 목장부터 실천해 아름다운 제일강산을 가꾸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 조합장은 또 청정축산 결의대회 개최 배경 설명에서 “일부 지자체에서 양분총량제를 시행하는 등 지자체들이 등을 돌리고 있어 청정축산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결의대회를 갖게 되었다”며 “조합 생축사업장, 가축시장, 축분자원화센터 주변부터 나무와 꽃을 심고 조경을 해 청정축산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격려사에서 “축협이 중심이 되어 장흥지역 축산인들이 함께 청정축산 실천 결의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축사 주변에 나무와 꽃을 심어 지역민과 장흥을 찾은 외지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이 되도록 축산인 모두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축산인들은 청정축산 실천과 장흥사랑 축산사랑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내 목장부터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장흥군은 친환경 청정축산 아름다운 목장가꾸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편백나무 1만5천그루를 장흥축협에 기증해 축산농가에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