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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삶의 질 향상…급할 땐 도우미를

농협, 50개 축협 통해 2천480농가 한우관리 지원

신정훈 기자  2016.04.14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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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올해 한우농가 도우미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농가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도우미사업은 농가가 애경사 또는 질병, 사고, 교육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 농장을 비울 때 지역축협이 농장관리를 맡아주는 방식으로 낙농헬퍼사업과 같은 개념이다.
농협은 2014년 31개 축협에 6천622만6천원을 지원해 1천30농가(호당 6만4천원)에게, 2015년에는 42개 축협에 9천121만1천원을 지원해 1천491농가(호당 6만1천원)에게 한우도우미를 파견했다.
올해는 2억4천80만원을 50개 축협에 지원해 2천480농가(호당 10만원)가 급할 때 한우도우미의 손을 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선 투입하는 예산 외에도 사업 호응도와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활성화 자금을 추가 확보해 대상축협과 농가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안병우 농협축산경영부장은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규모 한우농가의 폐업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활력 넘치는 농촌사회 구현과 폐업저감,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한우농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