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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소통 통해 현장 애로 풀어갈 것”

농식품부 최 명 철 축산정책과장

김영길 기자  2016.07.07 21: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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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꿰야 보배…흩어진 정보 체계화 조직화 힘쓸 터
축산업 미래잠재력 충분…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지난달 28일 부임한 최명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그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 애로사항을 풀어가는 소통 축산정책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최 과장은 “아무리 정보가 많다고 해도, 그것을 꿰야 보배가 된다”면서 여기저기 널려있는 정보를 잘 수집하고, 분석해 우리 현실에 맞는 축산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를 이미 많이 방문해 선진화된 축산시스템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방문과 인지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내 축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 과장은 “최근 한우, 삼계탕 등 수출과정 속에서 우리 축산물의 가치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 입맛을 사로잡는 우리 축산물이 결코 외국산에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축산업 미래 성장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메쯔거라이, 목장형 유가공 등 신규산업 모델이 뜨고 있고, 말산업, 반려동물산업 등 새 축종 역시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ICT 융복합 등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무기도 많다고 덧붙였다.
최 과장은 다만, 냄새문제라든가 질병문제 등을 풀지 않고서는 그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들이 축산을 사랑해야, 우리 축산물도 더욱 사랑받을 것이라는 설명.
축산물유통과와 위생과를 거친 뒤 축산관련 분야를 떠나 있을 때도 늘 축산에 대해 애정을 갖고 관심있게 봐 왔다는 최 과장. 그는 “국내 축산이 발전하는 길에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