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기자 2016.09.21 10:25:49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와 긴급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잇따라 개최, 청탁금지법 시행 등 농정현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치농정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사진>에서 김 장관은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쌀 수급 불균형, 청탁금지법 시행 등 3대 농정 현안에 대해 농업인단체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소비촉진 대책과 신유통경로 마련 등이 필요하다면서, 농식품부는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개최해 이들 3대 농정 현안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청탁금지법과 관련, 부패방지와 청탁문화 근절을 목표로 하는 법률 취지를 살려나가되, 농축산업과 외식업 분야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협치농정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농업정책에 농업인단체, 지자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