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한돈’의 주역인 청년 한돈인들과 기성 세대가 함께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아름다운 바통터치를 위한 소통의 시작’ 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6 전국 2세 한돈인 세미나’가 그것이다.
1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덴마크의 양돈후계농인 Dalum 농업대학 Martin Jakobsen 씨가 ‘2세 양돈인을 위한 덴마크 교육과 동기부여’를, 덴브래드사의 헨리 보흠(Henrik Boholm)씨가 평균 PSY 30.6두에 이르는 ‘덴마크의 분만사 모돈관리 방법’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이어 글로벌공감센터 고지성 원장과 플립컨설팅 박순임 원장을 통해 1세대와 2세대간 소통방법과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보는 자리가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서 1세대와 2세대 한돈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휴대폰을 이용해 고민을 나누는 ‘쌍방향 참여 커뮤니케이션’이 시도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겠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세대가 함께 힘을 합쳐 1등 농업, 1등 한돈으로 농축산업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