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횡성한우축제<사진>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섬강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한우 할인판매는 물론, 각종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으며, 횡성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 관계자들과 횡성 한우 홍콩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홍콩 유통업체인 윌슨사 관계자도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특히 불꽃놀이와 라디오 공개방송, 프리스타일 챔피언십, 청소년 오케스트라 축제, 군민 노래자랑 등으로 한우를 먹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한우산업은 최근 호황을 누렸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산재해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횡성 한우가 수출되고 있는 홍콩에서 공영방송을 통해 행사가 중계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횡성군과 윌슨사의 인연을 통해 한우를 시작으로 다른 농축산물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엄경익 횡성축협장은 “횡성 한우는 홍콩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김영란법으로 한우산업이 위기에 처해있지만 횡성 한우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횡성 한우축제에는 8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