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제4기 한우 교육과정이 교육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을 총괄하며 한우 과정은 한경대학교에서 교육생 선발 및 관리,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일 2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강의에도 많은 수강생들이 강의에 집중하며 교육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황성구 교수는 “마이스터 대학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의 놀라운 점을 느꼈다”며 “관세제로 시대를 맞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농가들이 소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강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과대표를 맡은 곽근원씨는 “미세마블 형성 과정 등에 대해 알고 우수농가를 견학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수강생 남경미씨는 “강의 내용을 농장에 접목해보니 폐사가 줄고 관리가 잘됐다”며 “교육 기간이 짧은 것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경구씨도 “강의를 들으면서 도체중, 근내지방, 이식성적 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옥경씨는 “소에 대해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왔는데 생리를 이해하니 질병원인을 알게되었다”고 밝혔으며 박현씨는 “내가 지금껏 무엇을 모르고 있었는지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유정승씨는 “동료들하고 함께 배우니까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며 “마치 우물안 개구리가 세상 밖으로 나온 듯한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5기 교육과정은 이달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개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