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 중 배정이 유보돼 있던 수입조사료 물량이 양축농가에 공급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수입조사료 추천대행기관으로부터 수요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달 중순에는 유보돼 있는 수입조사료 물량 13만7천톤을 추천대행기관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추천대행기관은 빠르면 이달 말 경 조사료 수입업체 등을 통해 배정받은 그 물량을 양축농가 공급에 들어가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 초에 수입조사료 올해 전체 물량 88만톤 가운데 13만7천톤을 하반기 배정물량으로 남겨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하반기 수입조사료 배정이 늦어지면서 오히려 국내 조사료 공급이 더 원활해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하계조사료 작황이 그리 나쁘지 않은 만큼, 양축농가에서 조사료 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