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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 생육촉진 화학비료 절감 입증

가축분뇨사업단, 통합워크숍서 성과·계획 발표

김영길 기자  2016.10.26 1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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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업 과제로 추진 중인 ‘통합형 가축분뇨 자원화 혁신모델 사업단(단장 김동수)’은 지난 20~21일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에서 연구사업 연구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열고, 그간 연구 결과와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액비 규격화'를 연구 중인 제1실증과제 한경대 윤영만 교수는 배지를 이용하는 클로렐라 액비의 경우 생육촉진과 더불어 화학비료 절감을 통한 생산비 인하 효과 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춤액비는 파프리카, 복숭아, 배 등 친환경 농업에도 활용되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영농조합법인, 기술센터, 농가 등 협업체를 구성해 액비이용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라창식 교수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질소·인' 성분을 가축분뇨 내에서 회수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100톤 규모 공동자원화의 경우 연간 순수 인산비료 대체로 약 2억7천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한다고 전했다.
경남과기대의 김두환 교수는 액비 순환시스템, 바이오커텐 및 오존수와 병행사용하는 방법이 일선 현장에서 그 효과가 검증된 만큼, 가시적인 확산을 위해 우선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지구에 일부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이들 결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