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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써코백신 구입비용 지원

예방백신 지원 전체 예산 감소로 물량 소폭 줄 수도

김영길 기자  2016.10.28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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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예방백신 지원사업 계획서를 만들고 있는 단계라며, 써코백신의 경우 내년 지원사업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지원물량은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물량은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내년 예방백신 지원사업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54억원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써코백신 지원 물량은 올해 1천800만두분에서 내년에는 1천200만두~1천500만두분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요 백신업체가 백신단가를 인하한 만큼, 내년 물량이 올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도에 구제역백신 2회접종이 늦어진다면, 그 예산이 일부 써코백신 지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전한다.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실시됐고, 양돈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원사업에 힘입어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연 400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