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낙농 현장에서 직접 만든 국내산 자연치즈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5일 서울 양재 하이브랜드 패션몰 1층에서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회장 이선애)와 공동으로 ‘제11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자연치즈 경연대회’는 목장형 자연치즈를 만드는 국내 낙농가를 중심으로 유제품 품질 향상과 소비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어 올해 11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개 낙농가가 경연대회에 출품한 고다, 체다, 베르크, 아펜젤러 치즈 등 자연치즈 60점과 목장에서 만든 발효유 등이 전시됐다.
또한 국내산 자연치즈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과 패널 홍보, 자연치즈 시식행사,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평가회와 치즈퀴즈쇼 등도 진행됐다.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이선애 회장(천안 효덕목장 대표)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자연치즈 제조기술 개발과 6차 산업화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를 늘려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정석근 축산물이용과장은 “자연치즈 경연대회와 전시를 통해 국내산 치즈를 맛보고 접하면서 친숙하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다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