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지난 2일~5일 4일간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6)를 개최했다.
‘첨단 ICT와 농업의 만남!’을 주제로 한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 4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축산분야는 조사료 장비와 티엠알배합기 3개 업체, 휀 3개 업체 등 모두 38개 업체가 부스를 꾸렸다.
주최측에 따르면 박람회기간동안 모두 28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밭농사·과수·축산·논농사 기계 등 국내외 최첨단 농기계가 전시됨으로써 농축산인들에게 농기계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업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농축산인들에게 농업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농업의 방향을 제시할 ICT융복합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파트팜 홍보관을 설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ISO총회 및 워킹그룹회의, 국제학술심포지엄, 한국원예시설산업 발전세미나, 농기계 연시 및 체험관 운영, 천안시 읍·면·동 장기자랑, 중고농기계 전시·경매, 참관객 경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홍문표 국회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난 2일 개막식<사진>에서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시장 위축으로 농기계 산업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업인, 농기계인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