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생산자단체가 농가에 공급되는 배합사료에 대한 품질 검증에 착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에 따르면 최근 사료품질 모니터링 사업 계획을 마련, 이달초 일선 양돈장을 통해 국내 10개 회사 사료의 샘플을 채취했다.
제조사별로 육성돈 및 임신돈 구간 사료를 각각 채취, 모두 20개의 샘플을 확보, 8개 일반성분과 6개 곰팡이독소 등 14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정부 인증 사료검사기관 등에 의뢰했다.
일반성분은 △조단백질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수분 △칼슘 △총 아미노산(17성분)의 함량을,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T-2톡신 △제랄레논 △푸모노신 △보미톡신의 발생여부를 각각 파악하게 된다.
한돈협회는 이와관련 일각에서 사료내 각종 독소를 돼지 면역력 저하의 원인으로 추정하는 등 끊이지 않고 있는 사료품질 논란을 해소하는 한편 문제가 확인될 경우 정부 및 배합사료업계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번 사료품질 모니터링 검사결과는 내달 중순경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