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4일 도드람한돈 65두분을 항공편을 통해 홍콩에 첫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사육에서 도축가공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HACCP인증을 받은 도드람한돈 냉장삼겹살과 항정살을 중심으로 한 전 부위로 구성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도드람한돈은 홍콩 현지 유통전문기업인 윌슨그룹(Wilson Group)을 통해 호텔과 체인 레스토랑, 식당 등 고급 외식업소에 공급,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향후 홍콩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수출 부위 및 물량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 홍콩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해외홍보·마케팅 활동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경현 (주)도드람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새로운 수출 판로개척 및 조합원 농가의 수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도드람한돈이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 우수한 한돈의 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