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최우수상·우수상 차지…장려상도 수상
조합사료 우수성 대외 확인…꾸준한 R&D 결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이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돈부문 수상을 휩쓸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도드람양돈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한돈부문 수상자 14명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4명이 포함됐다.
특히 각 부문 1명에게 주어지는 한돈부문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송일환씨, 충남 공주시 금강축산)과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김영진씨, 충남 논산시 백석농장) 모두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명의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대한한돈협회장상도 도드람양돈조합원(강영희씨, 경기 안성 청학농장)에게 돌아갔다.
10명이 선정된 장려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수상자에도 도드람양돈조합원(심병칠씨, 경북 영주 칠백농장)이 포함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와관련 도드람조합사료의 우수성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할수 있었던 배경으로 풀이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투명한 사료가격 시스템 제공으로 원가변화에 따른 가격연동제를 매월 실시, 농가부담을 줄이는 한편 최적의 생산비 산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함께 전산성적, 위탁성적, 사양시험, 농장 모니터링을 통한 조합원 성적 검증 및 개선을 중점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료 신제품 개발 역시 새로운 영양이론과 기술을 접목, 최적의 성장을 유도하는 등 초기 성장률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되, 경제적인 사료가격과 생산 원가절감으로 사료 효율까지 개선하는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게 도드람양돈농협측의 분석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이번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도드람 조합원 농가들이 대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면서 도드람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으로 도드람 조합원 농가의 수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1년간 출하한 한우, 육우, 돼지, 계란의 품질을 종합 평가, 우수 농가에 대해 시상하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