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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AI 백신 항원뱅크 구축도

긴급상황 대비, 전문가와 협의 규모 설정

김영길 기자  2016.12.21 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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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방역당국이 긴급상황에 대비 고병원성AI 백신 항원뱅크 구축도 추진한다.
항원뱅크는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이며,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서 냉동보관해 놓은 상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그동안 종독주(시드뱅크) 구축 차원에서 고병원성AI 백신 개발을 준비해 왔다.
현재 H5N1, H5N8형 바이러스에 대해 각각 1종 백신후보주를 만들어놓은 상태이며, H5N6형 백신 후보주는 개발 중이다.
검역본부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에서 고병원성AI 백신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나라는 공통적으로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축산선진국에서는 우선 살처분 정책을 쓰며, 살처분만으로는 박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백신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검역본부에서는 고병원성AI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긴급상황에 대비해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축 규모 등 세부내용은 전문가와 계속 협의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설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