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축협, 관내 토종닭 300수 구입해 무료시식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은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고 닭고기의 안전성 홍보로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일 대전시청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소비촉진 무료 시식행사<사진>를 실시했다.
대전시청 구내식당에서 실시된 이번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실·국장을 비롯한 대전시청 직원 650명, 신창수 조합장 등 조합임·직원 20여 명이 토종닭으로 만든 삼계탕과 닭다리구이를 점심식사로 무료 제공했다. 또한 대전축협 직원들은 플래카드와 어깨띠를 두르고 가금육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닭고기 사전주문 판매행사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소규모 AI방역 취약농가의 농장 비우기 방침에 따라 유성구 복용동에 있는 조합원 농가의 토종닭 300수를 전량 구입해서 실시됐으며, 해당농가는 AI종식 시까지 입식을 자제하기로 했다.
신창수 조합장은 “상대적으로 AI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AI차단방역을 전개하겠다”며 “국민들이 닭고기 제품을 많이 애용해서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도와주는데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대전=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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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청사 전 직원 닭백숙으로 점심식사
경남도 공무원들이 AI 발생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닭고기, 오리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점심,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한 서부청사 전 직원과 인재개발원 교육생 등 300여명이 청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닭백숙을 시식<사진>하며 막연한 불안심리 해소에 나선 것.
이는 최근 전국적인 AI 발생으로 닭, 오리 고기 섭취에 대한 도민들의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도록 해 위축된 닭·오리고기 소비를 진작 시키고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식사 중인 직원은 “요즘 AI 때문에 소비가 줄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근거없이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닭고기를 좋아해 평소 자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AI에 감염된 가축은 의심단계에서부터 이미 이동제한과 살처분 등으로 외부로는 유통되지 않으며, AI 바이러스는 100℃에서 30초, 75℃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완전 사멸되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진주=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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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영남대서 닭고기 시식행사 개최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는 지난 13일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AI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가금농가들을 위한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사진>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남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전 학생들에게 문자를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실시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날 시식행사에는 경북농협 황석호 부본부장,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임영식 김천축협조합장, 변성호 경북농협 축산사업단장, 김재학 경산축협 상무 등이 참석해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무해성을 알리는 홍보에 주력했다.
■경산=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