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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66. 환기관리

‘돼지호흡기’ 유발 상대습도 저하 주의

기자  2017.02.01 1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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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기자]

 

돼지는 유속과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돼지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봄, 가을, 겨울철은 돈사 내 습도조절을 중심으로 온도 및 유해가스를 조절해야 한다. 단열이 부적절한 돈사에서는 환기 관리가 어렵다.
환기란 과도한 습기 및 열을 제거하고 먼지를 최소화시켜 관리자와 돼지의 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돈사에 맞는 환기를 찾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공기가 함유할 수 있는 물의 온도별 최대량(포화량)을 절대습도라 하며, 절대습도 대비 그 공기가 측정시점에서 함유하고 있는 수분의 100분비를 상대습도라 한다.
절대습도는 온도가 11℃ 올라갈 때마다 배로 증가한다. 예를 들면, 21℃ 공기가 3.6kg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을 때 그 공기의 상대습도는 50%이지만 공기의 온도가 10℃로 내려가면 상대습도는 100%가 된다.
돈사 내에서 과환기로 인하여 건조함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문제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외부온도 0℃, 상대습도 60%, 돈사 내 온도 22℃로 가정한다면, 상대습도는 15% 정도로 낮아짐을 의미한다. 물론 돈사 내에서의 습기증발량이 있겠지만, 과환기시에는 이러한 증발이 일어나기도 전에 지속적으로 환기가 되기 때문에 상대습도의 저하로 인한 돼지의 호흡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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