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호 기자 2017.03.08 11:26:17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보다 탄탄한 종돈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올들어 3개 GP농장과 종돈생산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지난 1월24일 남도농장(대표 박지효)을 시작으로 2월21일 성일종돈(대표 최영기), 2월22일 운도축산(대표 이준팔)이 새롭게 다비의 협력GP 대열에 합류한 것.
이에따라 다비육종의 GP농장은 협력 12개(모돈 총 8천600두), 직영 4개(모돈 총 3천600두)등 모두 16개 농장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남 해남의 남도농장은 모돈 1천500두 규모의 2site농장으로 주간관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진도 소재 효돈농장에 이은 박지효 대표의 두 번째 GP로서 한층 더 까다로운 방역 시스템(내-외부 차량 구분, 외부 출하대 및 사료빈, 샤워장 및 물품소독실)을 구축, 오는 6월중 기초돈군이 입식될 예정이다.
경북 예천의 성일종돈은 모돈 700두 규모의 3site 농장으로 번식-자돈-육성비육 구간이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다. 기초돈군은 오는 5월중 입식될 예정인데 내년에는 증축을 통해 모돈규모가 1천100두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번식농장 돈사의 3층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3년만에 다시 다비육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전북 고창의 운도축산(대표 이준팔)은 모돈 550두 규모의 일괄농장이다. 고품질 종돈 생산으로 연평균 약 4천두, 모돈당 약 8두의 종돈 분양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능력이 검증된 농장이다. 특히 분만-자돈-육성 등 각 구간별 전출 이후 피트 청소 정례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위생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비육종은 이번 협력GP 확보를 통해 생산기반의 전국적인 확대는 물론 강건하고 위생적인 종돈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