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기자 2017.05.17 11:04:51
농협사료가 예년보다 보름 빨리 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에 돌입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상고온으로 인한 이른 더위에 대비해 보름 앞당긴 것이다.
올해 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는 농협사료 부산바이오에서 생산하는 비타민 등 프리믹스 제품을 전 축종에 걸쳐 추가 보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농협사료 이제영 생산본부장은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에는 기본적으로 생균제 등 첨가제가 충분히 포함돼 설계되어 있지만 하절기에는 추가 공급하는 것이 고온 스트레스 예방 및 생산성 저하 방지, 항병력 강화, 사료 섭취량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환절기나 하절기 등 가축이 예민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는 취약시기에 맞춰 품질보강 서비스를 꾸준히 실시해왔다.
한편 농협사료 강원지사와 원주공장은 최근 강원지역에 발생한 산불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주일 빠른 지난 8일부터 조기 적용해 품질보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