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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총장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서 기조강연

조직위, 세계 명사와 개막 통해 ‘원헬스 관심’ 고취
95명 석학 255개 특강 등 알찬 학술프로그램 구성

김영길 기자  2017.05.17 1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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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사진>이 오는 8월 열리는 인천세계수의대회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대회의 국내 개최를 축하하고 사람·동물·환경·건강이라는 ‘원헬스’ 개념에서 수의분야 역할과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원헬스와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를 갖고 오는 8월 27일 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세계적 화두인 원헬스에 대한 국내외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수의임상 분야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수의분야 중요성을 강조하고, 웰컴리셉션으로는 한국의 미를 알리는 ‘어울림의 밤’, 갈라디너로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한 한류무대 ‘여름밤의 축제’, 폐회식에서는 ‘수의사들의 역할 제고와 위상강화’를 선포하는 ‘비전공유의 장’ 등 알찬 공식행사를 구성해 놓고 있다.
특히 교과서 저자, 유명기관장, 왕족전임 전문가 등 95명의 전세계 유명석학·전문가들이 255개 초청강연하는 등 기존 학회와는 다른 특강 형식의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초청연사와 참가자 사이 치맥파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동물복지 글로벌 세미나,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AI 특별세션 등 특별 프로그램이 다가간다.
전시회의 경우 수의관련 의료기기, 사료, 동물약품 등에서 100여개사가 참여해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비즈니스 공간으로 채워진다.
조직위원회는 국내 3천명을 비롯해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 수의사 참석자에게는 연수교육 시간 최대 10시간(필수 및 선택포함)을 인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옥경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장은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수의사 뿐 아니라 축산인 등 관계자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우리나라 수의역량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국격 향상 역할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