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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 품목 ‘패키지’…수출시장 넓힌다

농식품부 수출반 TF회의서 활성화 방안 제안
기자재·사료·동약에 관리 프로그램 연동 수출
중국·베트남 등 공략 시 충분한 경쟁력 기대

김영길 기자  2017.05.19 1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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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자재·사료·약품에 첨단 소프트웨어를 더하는 ‘스마트 축산 패키지’가 수출영토를 넓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반 TF 대책 회의를 열고, 분야별 농축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피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홍보 전략이 미흡하다며 국제 축산박람회에 축산기자재 분야 한국관 구성 지원 등을 건의사항으로 내놨다.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수출시장 개척과정에서 국가별 시장 통계 미비, 인증제도 정보 부재, 수출국 시장개척 적합 여부 불확실성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정보를 파악할 체계적 지원을 주문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수출 유망·미래주도형 동물약품을 개발할 R&D 지원 등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기자재·사료·동물약품 등 수출 품목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여기에 생산관리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스마트 축산 패키지’ 수출안이 제안됐다.
이를 통해 현대화·규모화 급진전되고 있는 베트남, 중국 시장 등을 공략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한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나라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요구된다. 시너지를 창출하는 연관산업간 협력모델도 훌륭한 수출 확대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