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산업동물교육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강원 평창 소재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산업동물교육 지원사업(심화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기본과정(1주간 일정)은 있었지만, 전국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사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심화과정에는 전국 수의과대학생 18명이 참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 지원사업을 위해 예산 1억7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총 교육비 130만원 중 40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교육생들은 소, 돼지, 가금, 말 등 산업동물에 대해 진단, 검사, 부감 등 임상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된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의사의 산업동물 분야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현장방역 등 가축질병 대응역량과 축산식품 안전성 강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