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는 올 들어 총 293만6천784마리다.
구체적으로는 돼지 1만1천832마리, 닭 283만5천404마리, 오리 6만4천548마리, 메추리 2만5천여마리 등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워낙 폭염피해가 커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올해 역시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가 적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폭염피해 예방지도와 교육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축재해보험제도 가입을 독려,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폭염 포함), 화재, 질병(법정전염병 제외) 등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중 50%를 국비지원하고, 20~40%를 지자체가 추가지원해 실제 농가 자부담은 10~30% 수준으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