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16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여름곤충생태학교'를 개최했다.
‘우린 모두 곤충요리의 셰프야!’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약 1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식용곤충의 종류를 알아보고 직접 만져보는 등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과 실제로 식용곤충 분말을 이용해 학생들이 쿠키를 직접 만들고 시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들은 전문가 설명을 들으며 잠사곤충박물관을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식용곤충을 소재로 직접 요리를 체험함으로써 곤충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해철 농업연구사는 “곤충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곤충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