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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작부체계 확보…사료용 벼 재배 컨설팅

농협, 김제지역 시범재배단지서 농가 애로 수렴

신정훈 기자  2017.09.06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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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부장 함혜영)는 지난달 29일에 전북 김제의 사료용 벼 시범 재배지역에서 영농컨설팅을 진행<사진>하고, 효율적인 재배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농가들의 현장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농협은 올해 무이자자금 100억 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 전남 강진, 전북 김제·부안, 경북 고령 등 5개 지역에서 30ha의 논에 사료용 벼 시범재배를 하고 있다.
이날 컨설팅이 진행된 전북 김제 시범재배지역은 전주김제완주축협 주관으로 6ha의 논에서 사료용 벼를 재배하고 있다. 이날 재배농가들은 현재까지 김제지역의 작황은 좋은 편이지만 최근 비가 자주 와서 논이 마르지 않아 수확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다고 했다.
곽민섭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은 전주김제완주축협 담당자들과 함께 직접 재배현장을 찾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농협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시범재배에 참여한 한 농가는 “처음에는 일반 벼와 차이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농협에서 영농컨설팅 등을 지원해 주고,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재배가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곽민섭 상무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정부의 쌀 생산조정제 시행에 맞춰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서는 올해 농협의 사료용 벼 시범재배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중요하다. 농협은 이번 시범재배를 통해 사료용 벼의 경제성 및 효과를 분석하고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의 연중 생산 최적 작부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료용 벼 생산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액 보전에도 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