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올해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도 거창공장이 설비TPM부문 대통령상 금상을, 양주공장이 현장개선부문 대통령상 금상을 각각 휩쓸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청주시(시장 이승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가 주관하여 지난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청주예술의전당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서울우유 거창공장과 양주공장이 이 대회 최고상을 이처럼 차지했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의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이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 체전이다. 올해는 산업현장 근로자와 일반시민 등 연인원 8천여명이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26일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85개 팀 2천760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울우유는 지난 2월 전사경진대회 1, 2위팀인 양주공장과 거창공장에서 각 1팀씩 출전시켰다. 양주공장은 사군자 동아리(생산기술1팀 에코팩충전반:이병전, 김현배, 김지강)에서 200ml 우유충전공정 개선으로 부접합품률 향상(현장개선 분야)을 주제로, 거창공장은 ACE 동아리(생산기술1팀 퓨어팩충전반:이한구, 김효섭, 고두희)에서 S-TPM 활동으로 설비종합효율 향상(설비TPM 분야)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품질분임조 활동의 주제와 활동계획의 적정성을 비롯해 현상파악과 원인분석, 목표설정과 대책 실시와 효과 등을 중심으로 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10개 부문별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선정했다. 그 결과 서울우유 양주공장과 거창공장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전국 9천490여개의 사업장에는 약 5만7천560여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다. 참여 인원은 57만4천800여명이며, 매년 16만여건의 현장 품질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대회 시상은 오는 11월 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에서 이뤄진다.
서울우유 생산기획팀 전광식 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온 동아리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과 관계자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동아리 활동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전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