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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축산 조기 전환 시 인센티브

농식품부, 현대화자금 우대·직불금 등 검토…연내 지원안 마련

김영길 기자  2017.09.26 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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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형으로 전환에 따른 정부 지원에 농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형으로 축산 패러다임을 전환키로 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조기전환하는 경우 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검토되고 있는 것은 축사시설현대화 자금과 ICT시설 자금 지원 우대다.
예를 들어 가금농장이 내년 동물복지형으로 조기전환할 경우 축사시설현대화 자금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물론 보조율을 30%로 끌어올리는 안이 제기된다.
내년부터 동물복지형 축사에만 축사시설현대화자금, ICT시설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는 내용을 두고는 법률적 검토단계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조기전환에 따른 직불금 지급안도 검토 대상에 올라있다. 현재 동물복지형 인증 농장이라고 해도 별도의 직불금은 지불하고 있지 않은데, 직불금 지급 대상에 동물복지형 농장을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예산확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난관을 넘어야 가능하다.
이밖에 동물복지형 축산 시설과 관리 기준에 대한 농업인 컨설팅·교육 지원이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급적 많은 지원을 통해 동물복지형으로 조기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올해 중 세부안이 마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