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만 기자 2017.09.27 14:02:01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욱)이 북미 20개 우수 대리점의 딜러 40명을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한국으로 초청해 ‘북미 우수 딜러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행사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동공업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자부심과 충성도를 진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북미 법인 대동-USA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진행해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다.
올해는 북미 약 350개의 카이오티 대리점 중 2015~2016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린 20개 우수 대리점, 40명의 딜러와 대동-USA 의 일부 임직원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공장에서는 디젤 엔진 및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하며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제품 생산 전 과정 살펴보고 대동공업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녕연구소에서는 연구소 현황 소개와 함께 대동공업의 연구 개발 설비 및 제품별 실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디젤 운반차와 30마력대 CK트랙터에 대한 품평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대동공업의 국내 최우수 대리점 중 하나인 경기 여주대리점을 방문했다.
행사에 참가한 존스 트랙터사(오클라호마 비니타)의 존 셀미어(John Sellmeyer) 대표는 “2003년에 방문했을 때보다 현대화되고 자동화된 생산 설비와 인력과 설비면에서 규모가 더 커진 연구소를 보며 놀랐다”며 파트너로 더욱 신뢰하고 사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북미 시장에서 다수의 딜러들을 확보하고 우수 딜러로 육성해 대동-USA만의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며 “판매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카이오티 딜러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1985년에 북미 시장에 진출,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해 현재 약 350개 대리점을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1억3천400만불에서 2016년 2억4천만불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현재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점유율 6%로 시장 5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