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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R&D 성과물 산업체 현장 활용

올 상반기 특허 실시율, 국유 평균 대비 16.6%p 높아
축산박람회서 특허설명회 개최…동약산업 발전 기여

김영길 기자  2017.09.27 14: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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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주요 R&D 성과물인 특허기술이 산업체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올 상반기까지 342건 국유특허를 보유해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검역본부의 김천이전이라는 어려운 연구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34건, 올해 상반기 10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검역본부 특허실시율은 36.7%로 국유특허 평균 20.1% 대비 16.6%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검역본부 통상실시료는 국유특허 전체 실시료 수입의 14.7% 차지했다.
검역본부는 대구EXCO에서 열린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 중 지난 22일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7건(진단 3건, 항바이러스제 1건, 백신 3건)에 대한 특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밖에 이날 특허설명회에서는 ‘돼지 인터페론 알파-돼지 인터페론 감마를 동시 발현하는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순화된 유전자 1형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돼지 일본뇌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및 E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동시 생산방법', ‘닭 전염성활막염 사균백신 제조용 균주' 등 특허기술을 알렸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가재난형질병 방역기술 개발을 통해 축산농가 보호와 국민 보건 향상을 꾀하는 것은 물론, 특허등록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수입제품 대체·국산화, 수출 시장 개척 등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