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부터 25일에 걸쳐 가축질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훈련에서는 AI·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했다.
지난 22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훈련에서는 문답·토의 방식으로 AI·구제역 가상 상황별 위기대응 절차와 조치사항 등을 살폈다.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휴양림에서 진행된 현장 훈련에서는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및 준비사항 점검 → 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 AI·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 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까지 AI·구제역 방역조치 등 전 과정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AI·구제역 현장훈련 이후 12월에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를 개최해 그간 지자체별로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가상 방역훈련을 통해 지자체 등 일선 방역기관의 방역의식, 초동대응 역량, 유관기관과의 방역 협력 체계 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