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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방역대책 마련 총력

농식품부 축종별 구제역 방역 간담회 개최
농가, 동절기 소독·백신 부작용 대책 주문

김영길 기자  2017.09.27 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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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 중심 방역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제역 방역관련 소 관계자 간담회<사진>를 열고 향후 방역대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지자체,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 동물병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내놨다.
간담회에서 농가 등 생산자 측에서는 동절기 소독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연막소독 등 대안마련 필요성을 주문했다.
아울러 유량감소, 유산, 조산 등 구제역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접종횟수 조정, 접종방법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송아지의 경우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부상 위험이 상당이 크다며, 보정틀 등을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동물병원에서는 예전보다 백신 부작용이 줄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여전히 부작용이 남아있는 만큼 제대로 접종할 수 있도록 여러 접종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돼지에 이어 두번째 축종별 간담회다. 이를 통해 현장 고민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며, 이번 뿐 아니라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자주 청취해 현장 중심 구제역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결국 방역은 농장 몫이라며, 농가에서는 백신접종, 소독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