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지육가격은 10월에도 강세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달 25일 육계, 돼지 10월 축산관측을 내놨다.
농경연은 10월 돼지 지육가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강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1천70만 마리로 추정했다. 작업일수 감소로 10월 돼지고기 생산량 전년보다 11% 감소한 6만 9천톤으로 전망했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강세로 10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2만6천 톤 내외로 전망했다.
도축 마릿수 감소, 육가공업체 작업량 증가,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탕박 기준 kg 당 평균 5천∼5천300원을 전망했다.
10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kg당 1천300∼1천500원으로 전망했다.
8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만6천76톤이다. 8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한 446만 마리, 총 사육 마릿수는 2.7% 증가한 768만 마리로 추정했다. 병아리 생산 감소로 10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10월 도계 마릿수는 육용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며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닭고기 안전성 우려로 닭고기 수요가 감소해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kg당 1천300∼1천500원으로 전망했다. 신계군 증가로 내년 1분기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11월 육계 산지가격은 kg당 1천300∼1천500원, 12월 1천200~1천400원을 전망했다.